2012년 1월 1일 흐림  저녁에 눈

주요한 일 : 김해어머님방문, 마당 석분 깔기

새벽 5시! 화목보일러에 화목을 보충하고 일어난 김에 밀린 일지를 정리하고 날이 밝기를 기다려 밖에 나가 화목보일러에 사용 할 장작을 준비했다. 하루에 사용되는 화목이 생각보다도 너무 많이 들어간다. 적당히 알아서 조금씩 떼는 요령을 배워야 겠다.

마나님과 딸내미가 추위에 떨디 않고 따뜻한 물을 마음껏 쓰게하고 싶은 마음에 부지런히 장작을 보일러에 공급했다.

심씨할아버지가 산책나왔다가 장작을 많이 쓴다고 한마디 한다.   

도끼로 장작을 패는 요령을 한수 지도해 주고는 가셨다.

2차나 가져다 놓은 석분을 필요한 곳에 깔기 위해 나름대로 철근을 바닦에 박으며 잔디를 심을 곳과 밭을 조성할 곳등을 마나님과 협의해 본다.

11시가 거의 다되어 김해로 향했다. 모처럼 어머님이 직접 곰국도 준비하시고 전도 붙이고 모든 준비를 해놓으셨다.

당신 생신상인데 스스로 챙기신 것이다. 뻔뻔스럽게 잘 먹고 잠까지 한 숨자고는 마나님과 딸내미를 부산에 내려놓고 보일러 때문에 혼자 밀양으로 향했다.

에덴밸리를 넘어 오는데 뭔가 희끗한 것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배내입구에 다다르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눈이 내린다.

밀양댐길로 접어드니 언덕길은 눈이 쌓이기 시작하여 미끄러지지나 않을까 운전을 걱정했는데 다행히 전망대를 지나 내리막은 드문 드문 눈이 쌓이지 않는 곳이 있어 땜까지 도착하니 경찰이 대기하고 있다가 상황을 묻는다.

보일러를 꺼놓고 김해에 다녀 왔는데 다행히 8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불씨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제부터 야간에 보일러를 꺼놓는 방법을 이용해야 겠다.

 

<지난해 공사 일정표>>

 <31일 페인트칠을 끝낸 계단>>

 <김사장이 마무리 지은 아궁이 부엌>>

 <앞부분도 도색작업이 끝났다>>

 <1/1 저녁 금세 눈이 쌓이고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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