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일 맑음
주요한 일 : 열쇠고리만들기,석분깔기,쓰레받이만들기
5시에 잠이 깨어 보일러에 장작을 보충시켜놓고는 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생각해 낸 열쇠고리를 만들었다.
꽁치통조림 뚜껑에 돌아가며 구멍을 뚫고 열쇠를 하나씩 끼우는데 현관문열쇠와 다용도실문열쇠가 보이지 않아 한참을 헤메이다 모두 찾아서 꿰어보니 그런대로 쓸만한 것 같다.
다음으로 쓰레받이를 만들었다. 페인트통을 비스듬이 양분한 뒤 나무로 손잡이 겸 양옆면 지지대를 부착하여 완성하였다.
오전부터 쉬엄쉬엄 석분을 깔아보니 고른땅이 아니라 굴곡이 심해 평편하게 깔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없어질 것 같지 않던 석분더미가 조금씩 내려 앉는 것을 보니 희망이 보인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하더라"
오늘 오기로 한 전기통신팀은 오지 않는다.
아침에 손진헌이 찾아와서 얘기를 나누고 갔다. 어제 얼음골에도 눈이 많이 와서 도리재를 넘지 못하고 돌아서 왔단다.
박증범씨가 전화를 해와서 집공사에 따른 산재보험에 관해 문의를 하는데 아는 바가 없어 제대로 답을 못했다. 박증범씨는 진작에 착공신고가 끝이 났다는데 나는 이제 착공신고를 했으니 말이 안된다. 생각 할수록 설계사무소가 미워진다.
<통조림뚜껑으로 만든 열쇠고리>>
<석분을 깔면서 높이 조절 및 잔디와 경게를 확인하기 위해 적벽돌로 선을 그었다>>
<차츰 작아지는 석분더미>>
<오늘 저녁 유지용 땔감>>
<페인트통으로 만든 쓰레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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