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01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시청방문(여권),황토방처마지붕 장판덮기
어제 하다가 만 뒤편 언덕제거작업을 급하게 대충완료하고 밀양시청에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나갔다.
먼저 여권사직을 찍고 민원실에 가서 신분증과 사진1장을 내어 놓으니 내 여권은 아직 기간이 남아 있단다.
아마 내가 확인한 여권은 예전에 미국비자때문에 가지고 있었던 지나간 여권이었던 모양이다.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죄로 사진값 10,000원이 날아갔다.
아쉽지만 역사의 증명으로 비싼 사진 한장 찍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겠다.
마눌님 여권만 신청하니 다음 주 월요일 10시 이후에 찾으러 오란다.
땅콩싹이 나온 것을 찾아서 빼내고 있는데 건수가 왔다며 고함을 친다.
뭐하는지 궁금하여 가보니 고추를 2판이나 심고 고추대를 세우고 있었다.
철거한 비닐 장판이 많기에 한개를 달라고하여 얻어왔다.
땅콩 싹이 나는 기간이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난다. 아무래도 준비없이 마른흙에 심은 것도 문제이고 가만히 보니 비닐밑으로 두더지가 고랑을 엄청 파뒤집어 놓았다. 아마도 땅콩을 다먹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건수에게 얻어온 장판을 황토방처마에 덮고 그 끝자락을 말아서 빗물이 모여 내려오도록 빗물받이용으로 만들었다.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작업하고 있는데 마눌님이 지켜보다가 내가 작업하려는 의도를 모두 알아차리고 웃는다.
비닐장판을 그냥 휘어서 사용하고자 했으나 선이 고르지 못해 졸대를 바같쪽으로 부착할려고 했는데 안쪽으로 부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부착하니 선도 바르고 힘이 있는 것 같아 좋아보였다.
처음 졸대를 부착한 것은 비뚤하니 별로 였는데 2번째 부착한 졸대는 장판에 먼저 부착후 장판을 휘니 깨끗하게 마무리가 된다.
처음 것도 다시 작업을 할려다가 박아놓은 못을 뺄려니 귀찮아서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할미꽃이 힘을 차리는 듯하더니 다시 시들어 버려 뿌리를 파내어 보니 썩어서 엉망이다.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싶어 썩은 부위를 잘라내고 뿌리를 나누어서 따로이 심었다. 한뿌리라도 건지면 좋으련만......
<만원을 주고 찍은 여권사진>>
<싹이 제대로 나지 않은 땅콩밭>>
<장판을 씌운 처마>>
<나누어 심은 할미꽃>>
고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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