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07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조사장밭들깨 대리수확, 장날행사(이발,장보기)
밤새 비가 조금 내렸는지 안개가 자욱하니 밖이 잘 보이지 않는데 아침 일찍 차가 한대 들어온다.
가만히 보니 옆집 하사장 차인데 왠일로 일찍 들어 왔는지 궁금해서 나가 보니 나무를 가지고 일찍 온다고 해서 왔다는데 나무를 실은 차는 길을 잘 몰라 부산에서 언양, 배내골을 거쳐 밀양땜으로 온다는데 도착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사장은 나무를 심을 구덩이를 판다며 혼자 애를쓰고 있기에 곡괭이를 빌려주었다.
한참이 지난 뒤에야 도착을 했는데 소나무 3그루, 반송 6그루와 연산홍,철쭉등 200그루를 가지고 와서 소나무와 반송은 직접 심어주고 나머지는 하사장이 천천히 심으라며 가식하고는 돌아갔다. 나무값이 120만원이란다. 생각보다 굉장히 싼 가격에 놀랐다.
조사장밭 들깨를 어제 저녁 어두워서 따다가 중지한 것을 마저 따서 박스에 담아 데크에 가져다 놓았다.
마늘이 싹이 나와 기지개를 펴기시작했다. 이제 부지런히 커줘야 할텐데.....
장날이라 마눌님과 함께 나가면서 우체국 연금통장,농협 출자금통장및 일반통장을 정리하고 농기계면세유신청을 하고 시내로 나가 이발을 하고는 장을 둘러보니 칼치가 2마리 50,000원인데 옆집에서는 한마리 15,000원에 팔던건데 떨이라며 9,000원에 주길래 한마리 사고 장학수어른이 산돼지 접근방지에 나프탈렌이 좋다길래 1,200원씩 2봉지 2,400원을 주고 사가지고 오며 양파모종을 물어보니 1단에 4,000원인데 3단을 하면 만원에 준단다. 물어만 보고 나오는데 옆에 자색양파모종이 있기에 사려니 그것은 5,000원이라기에 관두고 왔다.
어제 미타원 창고옆에서 수도배관이 새고 있어서 밸브를 잠가놓았는데 아무래도 더 추워지기전에 공사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땅을 파기 시작했다. 생각 했던 지점보다 조금 상이 해지는 바람에 땅을 파는 길이가 길어질 것 같다.
날이 어두워 지길래 중지하고 다음으로 미룬다.
하늘을 보니 초승달아래 밝은 별이 하나가 빛을 내는 것이 크리스마드 카드에 나오는 그림같아 사진을 찍었는데 생각만큼 이쁘게 나오지를 않는다.
마눌님이 하다만 생강차를 만들기 위해 생강을 자르고 설탕을 넣어 버무린 다음 병에 넣어 마무리를 짓는다.
<싹이 난 마늘>>
<이식한 부추밭>>
<어머님께 갖다드릴 생강차>>
<면세유류신고를 위해 기기번호를 찍다>>
<멋진 배경의 달과 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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