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3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도라지이식,불쏘시개준비

 

어제에 이어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낮에는 계속 바람이 부는 것으로 봐서 추위를 몰고오는 바람인 모양이다.

 

후배에게 줄려고 데쳐놓았던 시레기를 말리기위해 널어놓았다.

마눌님은 봅아놓은 무우로 물김치와 동김치를 담는다고 바쁘다.

물김치를 담을때 나박썰기를 한다길래 한수 배워서 내가 썰어보았는데 너무 아낀다고 껍질부분까지 썰다보니 너무 없어보이게 한다고 핀잔을 들었다. 음식을 맛나보이게 깨끗하게 해야하는데 짜투리가 들어가니 깨끗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김치에  넣을 배추를 뽑으러 갔다가 도라지 밭을 보니 며칠전에 온 비에 흙이 씻기어가면서 도라지가 노출된 것이 많이 보여 수거해서는 전에 마늘밭옆에 심고 남은 부분에 마저 심었다. 겨울을 잘나고 봄에 이쁜 얼굴로 만나야 할텐데.....

 

마눌님은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하다가만 하우스 뒤편에 쌀아둔 대추나무 가지치기한 것으로 불쏘시개감을 준비한다.

바쁜 것이 아니라고 천천히 해도 된다는데 혼자서 하더니만 하루종일 김치담고 불쏘시개까지 준비한다고 허리병이 도졌다.

 

종이쓰레기를 화목보일러에서 태워서 뜨신불로 샤워하고 방을 덮힌다.

 

차고를 지어야 겠는데 견적을  받아보니 장난이 아니다.

작년에 400만원정도였는데 오해 다른업체에게 받으니 700만원이나 나온다.

직접하는게 제일 좋은데.....

 

<차고 예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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