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2월 09일 일요일 새벽 눈 그리고 흐림
주요한 일 : 강의계획서작성,고구마냉동
며칠째 계속적으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오는 날의 연속이다.
아침에 서리가 내린 것 같은 분위기의 눈이 와 있다. 앞 산은 며칠째 조금씩 내리는 눈으로 제법 눈이 쌓인 것 같다.
아레 저녁과 어제 낮에도 상가에 갈 것을 못갔는데 오늘은 마눌님이 등산을 포기하는 결단을 내렸다.
물론 심한 감기로 인하여 몸이 불편한 탓이긴 하지만 몸이 좋다고 하여도 아마 날씨 때문에 포기를 했을 것 같다.
요즘 유행하는 독감의 첫 증상은 목이 아프고, 기침과 열이 나며, 코가 막히고, 두통과 근육통이 생기는 것으로 마눌님의 아픈증상과 똑 같다.
신종플루인 것 같은데 처음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제대로 처방을 못한 것 같아 고생을 했지만 다행이 마눌님이 알아서 영양제라도 한대 맞으므로써 많은 효과를 보았다고 생각된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효과가 좋다는데 놓친 것 같다. 빨리 나아야 할 텐데....
어제 도착한 교재를 중심으로 이번학기 강의계획서를 작성했다.
이번 학기는 매주 월요일 2~3,5~6교시 강의로 2학점짜리 1학년 두개반을 맡았다.
이력서와 기타잡다한 제출서류들도 모두 정리하여 학교로 발송하고나니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다.
이번에 선택한 교재는 생능출판사의 정보통신배움터로 아주 쉽게 편집되었지만 범위가 워낙에 넓다보니 준비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고구마가 상해서 버리는 것이 늘어나기에 더 이상의 손실을 보지않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해야했다.
바로 삶아서 냉동을 시킨다음 필요한 양만큼 조금씩 먹기 위해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깍둑설기를 한 다음 물을 붙고 삶은 다음 지퍼백에 한공기씩 넣어 식흰 다음 냉동실로 보냈다.
화목보일러와 아궁이에 불을 지피며 살펴보니 그간 불을 얼마나 풍족하게 떼었는지 이제는 화목이 쓰는 만큼 줄어드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한때는 써도써도 없어질 것 같지않던 둥치들이 사라지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표가난다.
정자를 만들기 위해 모아두었던 판자도 모두 화목으로 써야 겠고 원목도 잘라서 써야 할 것 같다.
아마도 그러고 나면 주변정리가 다되지 않을까 싶은데.....
<빗물이 똘이집으로 떨어져 타고 내리도록 50mm유바를 부착했다>>
<눈이 덮흰 앞산.. 에덴밸리는 돈벌었겠다>>
<똘이귀가 거의 다 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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