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09일 토요일 흐리고 가끔 비
주요한 일 : 고교동기회
고교동기회를 우리마을 강가에서 하는데 내가 수육을 장만하기로 해서 어제저녁 손창수씨에게 삼겹살 20Kg을 받아 김치냉장고 넣어 두었다.
수육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가지를 자르기 위해 바드리 올라가는 길에 가서 쓸만큼 잘라왔다.
소나무 굵은 가지를 맨 밑에 깔고 그 위에 솔잎을 깐다음 고기를 얹고 그 위에 다시 솔잎을 깔고 다시 고기를 얹고 해서 모두 4층을 올리니 10Kg이 들어간다.
소주 한병만 붓고는 다른것은 아무것도 넣지않고 약 50분을 삶으니 솔향을 가득 머금은 돼지수육이 나온다.
아이스박스에 비닐을 깔고 수육을 넣은 다음 밀봉하여 차에 싣는다.
다시 10Kg을 같은 방법으로 져서 모두 준비를 마치고 몇가지 준비물을 챙겨 장가네식당의 평상으로 가서 짐을 내려 놓고 주변을 둘러보니 날이 좋지 않아서 강가가 비어있다.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리니 박상호와 권철수, 이총설이 제일 먼저 도착한다.
박진동이 함께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배가 고파서 사직동에서 깔딱요기를 하고 온다는 바람에 먼저온 친구들과 함께 홍골식당에서 막걸리로 점심을 대신한다.
저녁은 일부는 장가네에서 먹고 일부는 마을회관으로 와서 라면과 햇반으로 때운다.
삼봉팀과 훌라팀은 거의 밤을 새고 절반은 저녁에 가고 절반은 술로 인해 자고 아침에 모두 자리를 파했다.
<새벽에 일어나 잡은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아침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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