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8월 06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최원호부친문상,토마토철거

 

최원호부친이 돌아가셨기에 하인환과 함께  문상을 가기위해 밀양IC에서 만나 구미 순천향병원에 갔다.

차분히 운전하는 인환과 이야기를 나누며 가다보니 시간을 잊고 갈 수가 있었다.

일찍은 탓에 별로 문상객이 많지 않았지만 입관식과 승복제가 있어 조금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모처럼 만나는 원호의 아들 상우와 딸 하나를 보고 인사가 자연스럽게 언제 좋은 소식을 안주냐며 큰소리 쳐 진다.   

오면서 청도휴게소에 꿀타래를 사러들어갔는데 오래전에 문을 닫았다기에 대추과자를 한봉지사서 인환에게 집사람주라고 주었다.

 

습도가 무지 높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나는데 집에 도착하자 조금있으니 논 물을 보러나온 이형재가 왔기에 막걸리 한통을 나눠마시고 내일 말복행사를 한번 만들어 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돌아갔다.

 

두더지 소행으로 보이는데 또 다시 토마토 2그루가 시들어버렸다.

더 두고 볼수는 없어 가지를 하나씩 끊어가며 철거를 시행했다. 토마토가 거의 한 대야가 나온다. 

덜익것도 한 대야 가까이 나왔는데 버리기 아까워 물에 뜨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지고 들어왔는데 과연 먹을수 있을런지......

 

똘이가 더위에 고생하는 것 같아 큰대야에 물을 받아 담궈놓았다가 풀어주니 밥도 잘 먹고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당분간은 하루에 한 두번 물에 담궈 주어야 할 것 같다.

 

 <시들어 버린 토마토>>

<핵핵거리지 않고 느긋하게 쉬는 똘이>>

 

<당귀꽃이 펴졌는데 너무 작은 꽃들의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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