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유출된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5시27분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13일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터널공사 현장에서 사토가 유출돼 시공사가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 단장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공사 가운데 밀양~울산간 고속도로 현장에서 사토가 유출돼 현장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주민과 시공사에 따르면, 5공구인 A건설은 지난 3월부터 단장면 고례리~울산시 배내골 간 길이 8㎞의 터널공사를, 4공구인 B건설은 단장면 고례리~단장면 태룡리 간 2.7㎞를 시공하고 있다.   

 이곳 터널공사 현장은 12일 제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태풍을 대비해 비닐과 천막 등으로 사토를 덮었지만 바람에 날려 가고 폭우 등으로 사토가 유출된 것.
 
 5공구는 터널 입구 절개지 사토 유출과 공사과정에서 아래 농업용수로를 막아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했으며, 13일 시공사는 중장비를 동원해 사토제거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4공구도 터널 입구 사토를 덮은 비닐 등이 바람에 날려가고 사토가 하천으로 유출됐다.

 5공구 현장에서 100여m에 위치한 C씨(59)는 "주택 뒤 산이 경사가 심해 평상 시에도 돌멩이가 떨어지는 등 위험지구"라며 "이번 태풍으로 공사 현장에서 사토가 유출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는 대형 건설사가 태풍을 대비한 현장관리가 부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4∙5공구 건설사 관계자는 "대풍에 대비해 비닐 등으로 사토를 덮었는데 바람에 날리고 일부 사토가 흘려내렸다"며 "사토유출과 산사태 등을 예방을 하기 위해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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