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24일 수요일 흐리며 오후에 비뿌림

주요한 일 : 이발,배봉지싸기,하우스주변대나무자르기

 

비가 온다는 소식에 일을 못할거라 마눌님과 머리를 하러 부산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흐리기만 하지 비는 올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계획대로 마눌님 머리를 하기 위해 미용실에 예약을 해놓았기에 비가 올거라 믿고 집을 출발했다. 

부산으로 가면서 흐린 날씨를 보면서 12시경부터 온다고 했으니 오후에는 비가 올거라 믿고 마눌님을 미용실앞에 내려주고는 나도 이발을 하러 태양이발소로 갔다.

이발을 마치고 남는 시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시간도 보낼겸 기름요금이 싼 양산 석산주유소에 다녀 오기로 했다.

나름 계산을 해보니 왕복에 1시간 거리는 32Km 연비를 16Km로 보면 2리터정도가 소요되는데 기름값이 50원이상 차이가 나니 40리터를 넣는다고하면 50원*40리터= 2,000원 으로 인근에서 넣는 것보다 조금 비싸게 먹히기는 하지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있어 다녀오기로 결정을 내렸다.   

 

기름을 넣고 명장동에 오니 12시가 조금 지났는데 마눌님 머리는 3시가 되어야 끝이 난다고 혼자 식사를 하란다.

예전에 살던 삼성타운에 주차를 시켜놓고 인근의 밀면전문점에서  제일 비싼 가오리회밀면(대)- 6,500원 -을 시켜 먹고 느긋하게 커피까지 마시고 나왔다.

시간이 애매하여 영화를 한편보기도 뭐하고 마땅히 갈곳도 없어 차에서 게임을 좀 즐기다가 낮잠을 자면서 시간을 보냈다.

 

예정된 3시가 되어서야 마눌님 머리가 끝이 나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비가 조금 뿌리는 것 같은데 비가 온다고 이야기하기가 민망할 정도다.

 

어제 주문한 모기퇴치기가 도착하여 황토방 앞에 설치를 하고 19인치 TV겸용모니터를 CCTV모니터로 쓰기로 하고 바꾸어 부착하였다.

 

배나무에 작년보다 적게 배가 달렸지만 빨리 봉투를 씌우는 것이 그나마 유지하는 길이라 생각되어 봉투를 씌웠다.

 

옆에 있는 앵두나무 가지가 원인은 모르겠는데 말라가는 것이 많아 일단은 마른가지를 잘라 내었다.

내친 김에 하우스옆의 길을 막고 있는 박태기나무를 정리하면서 들어가보니 대나무가 너무 번식을 왕성하게 하고있어 밖으로 삐져나온 대나순을 모두 잘라 내었다.

등나무도 정신없이 자라고 있어 옆으로 자라는 가지를 모두 잘라내었다.

가만히 있으면 모르겟는데 구석구석 바라보면 모두가 일이다.

 

<배봉지싸기>>

<하우스옆 통로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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