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5월 2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송하루첫돌잔치
첫돌인데 아파서 입원해 있는 송하루!!
안타깝지만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는 것이 더 나를 슬프게 한다.
모처럼 양복을 챙겨입고 하루가 입원해 있는 연산로터리 일신병원에 가니 생각보다는 상태가 조금 나아보이는 하루가 보인다.
딸내미의 머리를 위해 하루는 송서방에게 맡기고 딸내미와 서로를 데리고 광안리 헤어샵을 찾았다.
미리 딸내미가 예약을 한 곳이라 가보니 손님이 없다.
딸내미와 마눌님이 머리를 하는 동안 서로를 데리고 인근의 성분도유치원을 찾아서 잘 놀다가 나오는데 수녀님이 수업중이라며 주의를 준다.
서로가 하루에 대해 질투를 하는데 오늘이 하루생일이라는 것이 못 마땅한 모양으로 자기 생일을 주장하기에 케이크를 하나 사서 지나간 생일 잔치를 하고 나서야 풀린다.
사돈댁에서는 연락이 잘못되었는지 모두가 늦게 도착이 되어 첫돌행사를 늦춰서 진행을 했다.
마눌님이 하루 병간호를 맞아서 하기로 하여 마눌님을 병원에 두고 혼자 집으로 돌아와서 씻으려니 물이 안 나온다.
벌써 여름이라고 마을에서 사용되는 물량이 많아지면서 지하수 수량이 모자라서 작년부터 물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기에 필요시 이장이 저녁에 물을 잠궈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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