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1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한봉수이비인후과,경주시립노인병원,한빛안경원
축농증으로 한봉수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하는 날인데 연휴끝이라 많은 사람들로 붐빌 것 같아서 일찍 서둘러 1등으로 진료를 받고 오기위해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예정된 8시를 조금 넘겨 집을 나섰다.
네비에 예정도착시간이 9시 18분으로 나오는데 조금이라도 일찍 도착하기 위해 커브길을 부지런히 달려 시간을 제법 단축하여 9시 5분경에 도착하여 차를 국민은행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시키는데 분위기가 너무 썰렁하다.
화장실에 들렸다가 계단을 통해 입구로 나오는데 입구가 막혀 있다. 그렇게 빠른 시간도 아닌데 이게 뭔 일인가 싶어 주변을 살펴보니 곧 건물을 철거할거라고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차가 들어갔던 입구로 나와 병원에 도착하니 문이 잠겨 있는데 먼저 온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9시 15분이 지나고 있는데 참 늦게들 출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간호원들이 시간을 앞다투며 출근을 한다.
제일 먼저 온 간호원이 입구의 연휴안내문구를 뜯어내고 문을 열어주기에 들어가니 먼저 온 순서대로 이름을 적으라는 안내가 들어오기에 우선 이름을 적고 자리에 앉으니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들이 7~8명이 된다.
25분쯤 되니 뭔가 선물같은 것을 잔뜩 들고 의사가 출근을 하고 30분을 조금 넘기면서 진료가 시작되어 계획대로 1번으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으니 2일치 처방이다.
약국에 들러 2일치 처방밖에 안해준다고 투덜거리니 약사가 약이 바뀌어서 그런 것 같다고 이해를 시켜준다.
한전에 전화하여 송주법관련 서류작성에 관해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고 필요한 서류도 메세지를 통해 받았다.
부지런히 집에 달려오니 11시가 채 되지 않는다.
오늘 오기로 한 무선걸레청소기의 도착 시간을 알기위해 택배기사와 통화를 하여 1시경에 배달을 해주기로 약속을 받았다.
점심을 먹고 치우고 나니 멋지게 시간을 맞춰서 청소기가 도착하기에 바로 차에 싣고 경주로 향했다.
설에 장인장모님께 가 뵙지를 못해 딸내미가 장인장모님께 전달해 달라고 보내온 용돈에 조금 더 보태서 청소기를 설선물로 준비한 것이다.
처가에 도착하니 처남과 장모님 모두 얼마나 피곤한지 코에 피가 묻어 있는 상태인데 우리를 위해 육회를 준비해 준다.
육회를 배부르게 먹고는 바로 일어나 장인어른이 입원해 계시는 경주시립노인병원으로 가니 침과 부항을 맞고 계셔서 준비해간 유과를 전달하고 잠깐 그간 안부를 묻고는 바로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다가 마눌님이 요즘 시력이 많이 바뀐 것 같아 안경도수를 조정하기 위해 밀양시내의 한빛안경원을 찾았다.
남자직원이 친절하게 마눌님의 시력을 체크하더니 교정한계점이라면서 더 이상 교정해도 효과가 별로 없다면서 혹시라도 눈에 이상이 있다면 안과에 한번 방문을 해보란다.
모레 부산에 갈때 안과에 가기로 하고 쓸쓸히 안경점을 나와 집으로 왔다.
<처가집 입구에 걸려있는 액자>>
朝鮮忠臣忠毅公嚴公道訓
조선충신충의공엄공도훈
爲善被禍吾所甘心
할 위, 착할 선, 이불 피, 재앙 화 ,나 오, 바 소,달 감, 마음 심
위선피화 오소감심
丁印 立春後 3日 仁堂 金勳泰
정인 입춘후3일 인당 김훈태
爲善被禍吾所甘심이라
"착한 일을 하다가 화를 당해도 내 마음에 달게 여기는 바" 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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