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2월 21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한봉수이비인후과,목욕,안락성모안과


자주 나가게 되는 부산이다.

생각보다 빨리 낮니 않는 축농증으로 이비인후과의 방문이 이어지고 오늘은 마눌님이 머리를 한다고 해서 함께 나갔다.

마눌님을 명장동 미용실 입구에 내려놓고 병우너에 도착하니 몇명기다리지는 않는데 누군가가 많은 시간을 잡고 진료 임해서인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오늘도 2일치 약만 준다. 자주오라는 이야기다. 왜 이리 진도가 안나가는 지 모르겠다.


마눌님을 기다리며 인근의 목욕탕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마눌님의 연락이 없다.

치쳐서 목욕을 포기하고(?) 휴게실로 나와서 전화기를 들고 마눌님의 전화를 기다리기 30여분이 지나서야 전확 와서 마쳤단다.

헤어지기 전에 그렇게도 예정신간을 문자로 남겨달라고 부탁을 했건만 오늘도 그냥 씹어넘기고 할 일을 다 하고서야 전화를 한다. 

모르는 척 넘어갈려다 너무한다고 한마디를 하니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단다. 믿어도 되나????


얼마전 TV를 보다가 마눌님의 눈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되어 안경점에 갔었는데 안과방문을 권고하기에 오늘 안과를 찾았다.

예전에 자주가던 남훈안과를 찾았는데 이전을 했다하여 이전한 곳으로 찾아 갔지만 찾을 길이 없어 포기하고 안락성모안과를 찾았다.

입구부터 친절이 넘쳐나는 너무나 마음에 드는 병원을 찾은 것 같다.

의사도 손님 하나 하나에 정성들여 인살르 나눈는 모습이 정겹다.


진료결과가 참으로 안타깝고 극적이다.

백내장이 왔는데 아직은 수술할 단계는 아닌데 왼쪽눈 망막에 상처가 있어 바로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너무 늦지 않게 안과를 찾아간 것에 대해 그저 하늘에 감사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