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5일 수요일 흐리고 소나기

주요한 일 : 집뒷도랑청소


어제 발동을 걸어놓은 집뒷도랑창소를 이어간다.

오전작업으로 도랑을 타고 넘어오는 칡넝쿨을 먼저 제거하고 제일 만나기 싫은 도깨비풀을 모두 뽑아서 근본을 제거하고 다리의 오른쪽의 찌끄러기들을 치우는데 막상 치우기 시작하니 따가운 했볕이 아주 큰 장애물로 다가온다.

생각 끝에 감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 아래 부분만 오전작업에 포함시켜 끝을 내고 나머지는 오후로 미뤘다.


씻고 점심을 먹는데 소나기가 한차례 뿌리고 지나가는데 시원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후덥지근하게 느껴진다.


뜨거운 시간을 낮잠으로 보내고 오전에 하던 작업을 이어서 하는데 흐린 하늘로 인하여 덮기는 하지만 작업하기가 너무 좋다.  

천천히 쌓여있는 낙엽과 흙을 퍼서 대추밭 낮은 부분으로 퍼 옮기다보니 어느새 작업은 마쳤는데 온몸은 땀으로 젖어있다.


바깥밭에 나가보니 콩밭은 어느정도 되는 것 같은데 도라지밭은 거의 구제불능상태로 변해있다.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안나온다.


<보를 넘어 오는 칡넝쿨>>

<칡넝쿨 제거>>

<바닥에 쌓인 찌끄러기>> 

<청소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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