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04일 일요일 맑음
삼호개발 폐수방류
아침에 즙을 짜고 처가를 갈려고 준비를 하여 집을 나섰다.
얼마가지않아 마을 입구의 터널 폐석을 운반하기위해 삼호개발에서 임시로 가설해 놓은 철교 아래로 폭포같이 물이 쏫아지는데 일반 물이 아닌 짖은 회색빛의 돌가루 물이 그대로 떨어진다.
지나가던 차들에게 흙탕물이 그대로 튀어 차들이 피하기 위해 차선을 이탈하여 사고의 위험까지도 발생한다.
가던길을 되돌려 사진을 찍고 삼호개발 현장직원에게 이야기를 하니 알아듣지를 못하는 외국인디다.
부득이 삼호개발 현장사무실로 가서 공사팀의 직원에게 즉각 중지하라고 일렀더니 청소한다고 청소한 물이 흘러 내려온 것이라며 성분분석을 의뢰한 적이 있는데 유해성분이 없었다는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내가 눈으로 보기에도 시커멓게 오염이 심한 물인데 이게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는 환경오염이다.
지난번에도 봉화사스님이 오염된 물이 방류된다며 내게 전화를 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이렇게 청소를 하면서 흘려보낸 물이 강을 오염시키는 것을 보고 전화를 한 것 같다.
<청소한 폐수가 여과없이 그대로 도로로 흘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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