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2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약치기,윤병원,이형재집방문,임손규집방문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대추밭에 약을 치기로 했는데 알람이 잘못되어 6시에 일어나 작업을 시작했다.

어제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물을 200리터를 받아 놓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물이 다 빠져나가고 50리터정도만 남아 있다.

다시 물을 200리터 채우고 모두가 500리터에 맞춰져 있는 약이라 200리터에 타기위해 저울을 이용하여 각 2/5를 덜어서 만들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천천히 약을 살포했는데 거의 마지막에 와서 약을 확인하니 양이 얼마남지 않아서 물통을 세워서 약을 한쪽으로 모아놓고 남은 약을 뿌리는데 아슬아슬하게 모두 다 쳤다.

조금 남은 약으로 배와 사과, 석류에 쳤는데 진작 중요한 감나무는 치지 못했다.

내일 다시 약을 타서 감나무에 쳐야 할 것 같다. 


마눌님이 허리가 계속 아픈 모양이다.

며칠째 병원에 가자고 해도 말도 듣지 않고 홀로 고생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종아리 때문에 병원에 가니 함께 가자고 하니 따라 나선다.

나는 2과에서 진료를 받고 마눌님은 1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나는 간단하게 문진을 하고 처방전을 받는 것으로 끝이 났고 마눌님은 엑스레이를 찍어 확인을 하니 다행이 디스크나 협착증은 없고 근육에 문가 있는 것이라며 주사를 주는데 주사를 맞고 나니 어지럽고 메스꺼우며 전신에 힘이 빠져 한참을 고생해야 했다.


병원을 나와 집으로 오다가 이형재와 통화를 하니 단장의 예전통닭집에서 삼계탕을 먹고 있어 우리도 합세하여 이형재가 사주는 삼계탕을 먹고 바로 앞의 옛고을로 가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출발전 밖에 돌확을 구경하다가 이형재부인이 마눌님에게 돌확을 준다고 하기에 이형재집으로 돌확을 가지러 갔다.


이형재집으로 갔더니 돌확을 2개씩이나 준다.

하나는 반원형이고 하나는 사각인데 둘다 그런대로 이쁘다.

막걸리를 한잔하고 가라기에 막걸리를 한잔하고 나오는데 이번에는 손진헌이 전화가 와서 창고로 오란다.


집에 돌확을 내려놓고 손진헌창고로 가서 닭강정으로 안주를 하여 막걸리를 한잔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배는 부른데 마눌님 혼자 밥을 먹게 할 수 없어 메일쇼바로 저녁을 먹고 나니 임손규가 전화가 와서 닭을 고아놓았으니 오란다.

고민하다가 스파클링와인을 한병을 가지고 임손규집으로 가니 오늘 따라 손님이 별로 없다. 

손진헌부부,장대진부인과 나뿐이다. 나중에 장대진와 구자선부부가 함께 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제초이야기가 나왔는데 칡제거에 반벨이라는 제초제가 좋고 엑세풀제거에 카소론이라는 제초제가 아주 효과가 좋다는 정보를 얻었다.

매번 임손규를 통해 좋은 정보를 많이 득해 영농조합을 결성하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헤어졌다.


<윤병원 정형외과 담당과장>>

<이형재집에서 가져온 돌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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