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4일 일요일 구름 많은 맑음

주요한 일 : 감나무방제,개나리전지,두룹나무치기,김영면격려


아침식사를 마치자 마눌님이 밖으로 나간다.

무슨 일인가 싶어 바라보니 머리에 망을 쓰고 장갑을 끼고 완전 무장을 하고는 석류나무아래서 잔가지를 잘라내는 작업을 한다.

어제부터 허리가 조금 나았는지 계속 일을 찾아서 한다.


나도 발을 좀 움직일만하기에 준비를 가추고 나가서 감나무에 약을 치기 위해 준비를 했다.

보통은 대추나무에 약을 치고 남은 약으로 구석구석을 모든 나무에게 치는데 이번에는 약이 모자라 배와 사과,석류나무에만 치는 것으로 끝이 났기에 감나무에 따로이 방제를 하는 것이다.

감나무는 대추나무와 병해충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 시기에는 진딧물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대추나무에 쳤던 균제는 그대로 활용하고 충제는 전에 사용하고 남은 것을 활용하기로 했다.

20리터면 충분하기에 20리터를 타면서 약을 10미리리터를 넣어야하는 것을 기간이 오래된 것이라 조금 과하게 넣었다.   

감나무에 치면서 남은 것으로 매실나무를 치는 것으로 모든 나무의 방제를 끝을 내었다.


이제 집앞의 연밭에서 연꽃이 피어날텐데 개나리가 자라서 시야를 막고 있기에 개나리 키를 낮추기위해 전지작업을 시작했다.

마눌님이 석류 잔가지를 다자르고 합세할 것 같았는데 다른 일을 한다.

내가 개나리를 마치고 두룹나무를 자를려고 했는데 마눌님 눈에도 거슬렸는지 먼저 두룹나무 잎을 자르고 있다.  

일단은 개나리전지작업을 우리집쪽에서 마치고 연밭으로 내려가 마무리를 하는데 중간에 말벌집이 있었는지 말벌이 튀어 나와 손등을 쏘았는데 따끔한 것이 무지 아픈데 혹시 침이 꼿혀 있나보니 구멍만 보이는데 뭔가 꼿혀 있는 것처럼 아프다.

끝까지 갔다가 나오면서 다시 다른쪽 손등을 물렸는데 역시 구멍만 보이며 뭔가 꼿혀 있는 것처럼 아프기에 일단 침을 바르고 계속 작업을 진행하였다.   물린 자리는 붓기는 했느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통증은 사라졌다.


감나무 아래 두룹나무의 잎을  마눌님이 잘라놓았는데도 가지가 너무 번성해서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기에 아예 주변의 나무 중간가지를 모두 잘라 버리고 나니 시원하니 좋다.

모처럼 집안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나무들을 손질한 것 같다.


김영면이 일행들과 풀하우스에 왔기에 격려차 대추술 2리터짜리 한 병을 가지고 찾아 갔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아장서 홍어회를 맛보고 오는데 홍어회를 한접시 담아준다.

국산 홍어회라는데 많이 숙성을 시킨 것이 아니라 먹는데는 부담이 없었다.


<감나무 매실나무 방제작업>>

<개나리전지>>

<석류나무 잔가지 지르고 연산홍 전지>>

<감나무 아래 두룹나무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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