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15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집주변방역,작은방뒷편목재정리,강남비뇨기과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릴 것 같은 날씨인데 지금까지 비는 오지 않는다.
어제 검은벌레를 발견하고 오늘 방역을 계획하고 밖으로 나갔는데 바로 우리 면의 방역차가 들어온다.
이렇게 일이 순조로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방역차를 맞이하여 인사를 하고 지난번에 약속한 방역약품을 1통 얻었다.
자주오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니까 아예 내게 약을 주면 내가 치기로 약속을 했었던 것이었다.
지난번에 쓰고 남아있던 약 200ml를 20리터의 물에 타서 조금은 찐한 약을 만들어서 황토방 주변과 집주변을 치고 다용도실과 차고는 실내까지 모두 살포했다.
벌레들이 실내로는 들어오지 않아야하는데 가끔 이상한 벌레들이 실내로 들어와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방역을 마치고 작은방 뒷편의 목재를 정리하기 위해 하나씩 들어내는데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
나는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 어느정도 키운줄 알았는데 전에 보던놈 보다 아주 작은 놈이 한놈이 눈에 뜨인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데 어미가 나타나 주변에서 울고 있기에 새끼를 잡아서 어미가 보이는 곳에 놓아 주니 바로 와서 물고 간다.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 목재를 들어내는데 이번에는 자주보던 조금 큰 흰놈이 웅크리고 숨어있다 튀어 나와 도망을 간다.
숨어있던 자리를 가만히 보니 새끼가 한 마리 더 있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새끼를 잡아서 조금 전에 놓아 두었 곳으로 가져가 놓아두고 사진을 한장 찍었다.
근데 한 시간이 지나도 어미가 나타나지 않는데 새끼는 본능적으로 풀밑으로 가서 숨어 있다.
다시 한번 확인을 한다는 것이 그만 지금까지 와버렸다.
마눌님이 고구마밭의 풀을 모두 뽑았기에 그대로 두면 또 잡초가 올라올 것을 대비하여 바깥밭에 감자를 심고 걷어둔 비닐을 가져다가 덮어두었다.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나는데 뭔가 기분이 찜찜하니 왼쪽옆구리가 아프다.
크게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닌데 가끔 쑤시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눌러보니 통증이 있다.
혹시나 결석이 또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고민을 하는데 시간이 5시를 넘고 있어 그냥 참으려다거 내일 교육을 받으러 사천에 가야겠기에 안전한 것이 좋다고 판단되어 확인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가기로 결정하고 거의 6시가 다 되어 집을 나섰다.
병원에 도착하니 7시 20분전인데 7시면 병원이 마치는 시간이라 X-ray를 찍어야 하는데 시간이 늦어 응급실로 가서 찍어야 한다며 일단 소변검사를 하고 피가 나오면 응급조치할 것만 하고 나머지는 다음날로 미루자기에 좋다고 하고 소변검사를 하니 예상대로 피가 나온다.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일단 이뇨제와 진통제를 처방받고 수요일 아침에 다시 가기로 하고 병원을 나왔다.
<정리전>>
<목재사이에 있는 새집>>
<숨어 있던 새끼 고양이>>
<정리 후>>
<정리 후>>
<옥상의 빗물이 목재쪽으로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지턱작업>>
<강남병원 진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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