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2일 수요일 비

주요한 일 : 서원시장,국민은행,반여농산물시장,황토방주방수전수리,산돼지출몰


태풍이 올라오며 비를 뿌리고 있으니 위험하다며 나가지 말자는 마눌님의 의견을 살짝 접고 만기가 된 ELS의 재가입을 위해 국민은행을 가기로 하고 가는 길에 몇가지 해야될 일들을 챙겨서 사기로 했다.


동래 명장동 서원시장에 도착하여 마눌님을 미용실 앞에 내려주고 나는 그릇가게에 들어갔다.

어제 즙을 짜면서 마땅히 바칠만한 그릇이 없어 플라스틱 쟁반을 구입하기 위해서 였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즙을 받치는데 사용하기 위해 사각으로 된 높이가 없는 쟁반형 소크리 하나를 구입하고 즙박스를 올려놓을 높이가 조금 있는 사각의 작은 소쿠리를 하나 구입했다.   


국민은행에 들리니 담당자가 휴가를 가고 없어 다른 사람이 업무를 대신해 주는데 제법 기다려서 업무를 처리했는데 오는 길에 전화가 와서 신분증 복사하는 것을  깜빡잊고 못했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기에 집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어 보내주었다.

이자가 570,490원이 나왔기에 어머니통장에 입금을 시켰다.  갈수록 이자가 작아진다.


명장동에 도착하여 마눌님을 태우고 자주가는 철물점에 들려 주방수도꼭지를 찾으니 예상했던대로 물건이 있다.

아주 작은 철물점인데 명장동에서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보니 구석구석에 물건이 쌓여서 없는 것이 없다.

25,000원이라는데 멀리 밀양에서 왔다고 1,000원을 할인을 받아 구입을 했다.


반여농산물시장에 들러 도라지를 구입하기 위해 한바퀴를 돌아서 가장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중앙청과 209번 "뿌리왕도매"집에서 5Kg을 구입을 하고 나오면서 생강 가격을 물으니 10Kg에 55,000원이라는데 파지는 35,000원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단다.

일단 명함을 받고 다음을 기약을 했다.


자주 거래하는 양념동의 남해상회로 가서 생강가격을 물으니 50,000원과 60,000원이 있는데 차이는 생강대를 어떻게 자르느냐에 따라 다르단다.

일단은 추후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오늘은 시장조사만 하고 마쳤다.



점심시간이라 모처럼 석대 고목나무집을 찾았는데 수요일은 휴업이라기에 인근의 짬뽕집을 찿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들어갔는데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마눌님은 짜장면을 시켰는데 짜장면 역시도 입맛에 맞지 않았다.





황토방의 주방수전을 명장동 50년 전통의 철물점에서 구입한 주방수전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물이 새지 않으니 일단은 잘한 것 같은데 예전의 수전이 풀어놓고 보니 아무래도 조임을 잘못하여 누수가 발생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태풍 준비를 위해 대추밭으로 가니 산돼지가 왔다갔는지 아주 뒤집어 놓았다.


집입구까지는 잘 오지 않는데 이제 아주 입구까지 와서 뒤집어 놓았다.


에덴밸리 고개를 넘는데 안개가 짙다.


밀양땜의 수위가 최고조에 달한다.

오늘도 수문을 열어 방류를 한다고 계속 방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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