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1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칡즙,태양광판넬청소,베란다천정곰팡이제거
아침운동을 나갔다가 동네 이목을 피한다고 옥상계단을 오르내리는 방법으로 바꾸기로 하고 옥상에 올랐는데 눈에 뜨이는 것이 하얗게 변한 태양광 판넬이다. 발전은 어느정도 되는지보니 1.7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본 김에 평소에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펌프를 옥상에 상비해 놓고 사용하기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작년에 사용하고 차고에 보관중이던 펌프를 옥상으로 올리고 호스도 가지고 올라갔다.
입배관을 물탱크에 넣고 출배관은 15mm 비닐호스를 사용해서 마지막에 대포노즐을 연결했는데 모터 힘이 작아서 인지 노즐로 나가는 물줄기가 힘이 별로 없다. 아쉽지만 걸레와 함께 사용해야 효과적일 것 같다.
내친 김에 물로 대충 한번 씻어 내리고 내일 비가 온다니 그 때 걸레를 동원하여 작업을 할까 생각해 본다.
먼지가 앉은 판넬의 귀퉁이를 대충 딱아보니 차이가 제법 난다.
물을 뿌려서 대충 씻어내는 작업을 했다.
그리고 발전량을 확인하니 0.3정도가 증가하여 1.9~2.0을 나태낸다.
이형재가 칡즙을 가지고 오면서 막걸리도 한병을 가지고 와서 한 잔하자기에 안주로 한과를 가지고 가서 내가 한잔 마시고 두잔을 이형재가 마시니 한 병이 사라진다.
칡즙이 모두 2솥을 짯는데 9박스가 나와서 1박스는 손진헌에게 주고 각 4박스씩 나누고 수공비도 4만원씩 나눠 내었다.
대납을 하고 왔다기에 현금이 없어 이형제 농협계좌로 4만원을 이체해 주었다.
점심을 먹고 다용도실 천정의 곰팡이를 제게하기 위해 분무기에 락스를 넣어서 뿌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곰팡이가 사라지고 흰색의 천정이 나타난다.
무척이나 더러워서 손대기가 겁이 났는데 막상 덤벼들어 처리해 보니 해결이 된다.
문제는 락스냄새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집안에 돌아다녀서 환기를 시킨다고 문을 다 열어 두었는데도 빠지지 않아 밤새 고생을 할 것 같다.
베란다 천정은 다용도실 천정보다는 조금 양호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둘 성질의 것은 아니었다.
특히 양쪽 모서리가 심했는데 다용도실의 경험을 살려 락스를 뿌리고 밀대로 밀어보니 빨리 사라진다.
작업을 끝내고 보니 왜 이제야 이렇게 작업을 했는지 후회가 된다.
진즉에 했으면 명절때 좋았을 것을
내일은 등과 선풍기도 해체를 해서 청소를 해야겠다.
운동을 하는데 다리쪽에서 크라샤가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아마도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피치를 올리는 것 같은데 문제가 있다.
먼지가 피어올라 하늘을 메우는 것이다.
밤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 물을 뿌리지 않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피어오르는 먼지가 골짜기 입구를 완전히 막고 있다.
다행이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아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데 좀 더 있으면 밀양땜쪽으로 바람이 불면 모두 마을로 몰려 올 것 같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골머리가 아픈데 이렇게 공사현장에서 많은 먼지를 발생시키고 있으니 정말 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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