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3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세라젬소음방지,두부만들기,농업인안전보험


아침에 평소와 같이 황토방으로 가서 세라젬에 누웠는데 아무래도 소리가 거슬린다.

소음의 원인이 열도자를 덮고 있는 커버에서 기름이 묻어 계속 찍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일전에 앞뒤를 바꿔서 부착을 했더니 며칠간 소음이 나지 않더니 다시 나기시작했다.


마사지를 마치고 커버를 벗겨내고 보니 나사가 하나 빠져있다.

엉덩이 아래에서 덜거덕 거리는 소리가 난다했더니 나사가 빠져서 바퀴가 자리를 이탈하다보니 그랬던 모양이다.

잘보이지 않아 사진을 찍어보니 아랫쪽에 나사가 하나가 없다.


커버를 씻어서 말리는데 날이 좋다보니 오전중에 깨끗하게 말랐기에 다시 제자리에 끼워 넣고 시운전을 해보았다.

소음이 조금 줄기는 했는데 기름기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했는지 가끔 찌익거리는 소음이 난다.

조금 더 지켜보고 안되면 다시 한번 꼼꼼하게 세탁을 해야겠다.


손진헌부인이 전화가 와서 두부를 만들어 줄수 있느냐고 묻기에 센터로 나갔다.

최춘원씨부인이 암으로 투병중인 친구에게 주기 위해 콩을 불려 두부를 만드는 집에 갔는데 주인이 몸이 좋지 않아 작업이 안되어 우리마을로 가져왔다는 것이다.


내가 주가 되고 손진헌부인과 최춘원부인 둘이서 옆에서 도와주어 작업은 쉽게 마무리가 되었다.

두부 한모와 비지를 조금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최춘원부인이 고맙다며 친구가 보내온 미역을 조금 나눠주겠다며 다음에 올때 가지고 오겠단다.


점심을 먹고 만기가 된 농업인안전보험을 재가입하기 위해 농협으로 갔다.

가면서 새로이 생긴 아불삼거리에 있는 홀마트에서 먹거리를 구입하고 계산을 하는데 내일이 정식 개업이라며 계란 한판이 900원에 판다기에 골라놓았던 계란을 도로 가져다 놓고 내일 와서 계란을 사기로 했다.

나머지도 개업기념으로 가격이 많이 싸기는 하지만 골라서 계산대까지 가져온 것을 도로 가져가기가 뭐해서 나머지는 그대로 계산을 했다.


농협에 들러 본인부담금 5,000원을 주고 농업인안전보험을 재가입하고 나왔다.

  

화장실 앞 전실에 벽지를 바꾸기 위해 수치를 재어서 나갔는데 원래 가고자했던 홈플러스에 가지 못하고 아불에서 장을 보는 바람에 벽지를 사지 못하고 왔다.

내일 계란을 사고 시내 벽지를 사러 나갔다와야 겠다.


며칠 쭈그리고 작업을 해서 인지 오늘따라 엉덩이 아래로 많이 저린다.

좀 걸으면 낮겠지싶어 걸어봐도 크게 도움이 안된다.

또 가서 주사를 한대 맞아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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