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6월 30일 -이발,냉면구입,콜라비깍두기담기,블루베리따기
비가 오면 할 일이 없으니 함께 머리를 손질하러 가기로 약속을 했었기에 부산으로 향했다.
마눌님을 삼성타운앞 상가에 내려주고 나는 구서동 태양이발소로 가서 이발을 하고 마눌님과 만날 시간이 남아서 시간을 때우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는 데리러 오란다.
머리가 마칠시간도 아닌데 데리러 오라니 평소에는 없던 행동인데 일단은 자리를 정리하고 마눌님에게로 가니 파마 대신 커트로 머리만 정리하고 끝을 낸 모양이다.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나는 이발소에서 조금 줏어 먹은 빵 탓 인지 별로 점심생각은 없는데 마눌님은 먹여야할 것 같다.
인근에서 식사를 할려고 하니 가다가 편한 곳에서 먹자고 하는 통에 그대로 진행하여 벼르고 있던 합천식품의 냉면을 먼저 구입하기로 했다.
몇년전에는 냉면10개에 5,500원이었는데 6,000원 육수가 12,000원에서 13,000원으로 올라 있었다.
딸내미에게 보낼 것 까지 생각하여 넉넉하게 구매하고 반송으로 향했다.
전에 한번 이용을 했던 석대의 짬뽕을 먹으려 했는데 길 방향이 반대편이라 오면서 먹기로 하고 반송으로 가서 키를 경비실에 맡기려는데 점심시간이라 경비실에 사람이 없어 적당한 위치에 키를 넣어두고 나와서 보니 철마가 가까이 있음을 느꼈기에 점심을 철마에서 먹기로 하고 바로 철마로 향했다.
옜 추억을 되쇠기며 철마에 가는 길은 많이 변해 있었다.
도로는 3차선으로 확장을 하고 있었고 찾아간 고기집은 식육식당으로 변해 있었다.
입구에서 고기를 사서 식당으로 가서 구워 먹는 방식인데 고기 값이 그렇게 쉽지는 않다.
100g당 14,500원으로 추천해주는 접시하나를 잡았는데 69,600원 7만원이다.
상 차림비로 1인당 5,000원을 받으니 모두 8만원을 점심식대로 사용했다.
살면서 처음으로 둘만의 식사비로 최대치를 지출했다.
집에 도착하여 아침에 기름을 넣다가 주둥이가 새는 것을 발견한 기름통의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인두를 이용하여 주변을 녹여서 붙여놓고 보강 차원에서 제초기 줄날을 이용하여 납땜을 하듯이 보강을 하여 마무리를 짓고는 실리콘 바킹까지 만들어 셀틈이 없도록 조치를 했다.
마눌님이 어제 깍두기를 담기위해 썰어놓고 손이 아파서 일단은 중지한 콜라비의 사태가 좀 이상하다.
도저히 믿기 어려울 만큼 빨리 손상을 입어 부득이 모두 폐기를 하고 다시 만들었다.
어제 껍질을 벗겨놓았던 콜라비는 다시 한 껍질을 더 벗겨 곰팡이등 상한 부분을 제거하여 사용하고 모자란 것을 새로이 밭에서 따와서 장만하여 내가 자르고 마눌님이 양념을 하여 깍두기를 담았다.
블루베리는 한번에 모두가 익지 않아 어떤 면에서는 참 좋은데 인력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불합리하다.
오늘도 방석을 들고 나가 느긋하게 따길르 시작했는데 1Kg이상을 따 왔다.
택배가 도착했다.
아쉽게도 내가 아직도 내 차를 모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윈도와이퍼가 싼가격에 나왔기에 구입을 했는데 옛날 산타페에 사용하던 와이퍼를 구입을 했다.
반품비가 비싸서 반품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스스로 반성을 해야 겠다.
2달전에 구입한 카메라가 아무래도 이상하여 AS를 받고 추가로 2대를 더 구매하여 기존 카메라와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고 보니 퇴근시간이 넘었다.
상담은 내일 해야 할 것 같다.
점심때 먹고 남아서 가지고 온 꽃등심를 뽁아서 소주를 한잔하면서 하루의 회포를 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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