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7월 07일 화요일 구름 많은 맑음
주요한 일 : 뇌검사확인,가지치우기,선녀벌레약치기,매실통흔들기
9시가 되기를 기다려 보건소에 전화를 했다.
지난 월요일 신청한 뇌질환과 특수질병검사 신청결과를 위해서였는데 담당자와 통화하자 오래지 않아 윤병원에서 전화가 와서 10일 10시에 검사하기로 일정을 잡았다.
어제 개나리 가지치기를 하고 치우지를 못했기에 가지를 치우러 나갔다.
막상 나가보니 음식쓰레기통도 치워야하기에 치우는데 호박넝쿨이 옆으로 삐져나간 것이 눈에 띄어 바로 잡고 하면서 잡일에 시간을 보낸다.
본격적으로 붙어서 가지를 치우고 나니 11시를 살짝 넘기고 있다.
며칠전부터 고민을 하던 방제문제를 결론을 내어야 할 것 같아서 결단을 내렸다.
우선 선녀벌레약부터 치고 이번주 비오는 시기를 넘기고 난 다음에 제대로 약을 치기로 했다.
선녀벌레약을 찾는데 며칠전 이장이 우연찮게 내게 준 농약이 한 통 있었는데 그것이 선녀벌레약이다.
약병에 적힌대로 20리터에 5ml를 탈려다가 그 2배인 10ml를 타고 거기에 파리모기약을 추가로 더 탄 다음 사방공사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올라가며 산을 향해 뿌리고 등나무언덕에 올라가서 주변에 모두 뿌린 다음 거꾸로 걸어서 길을 뿌리면서 내려왔다.
그러다보니 약 양은 거의 맞아 떨어지는데 내가 기대한 효과가 나타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오후 내내 고민한 것이 새로운 통을 주문하여 도착은 했는데 라벨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일단은 어떤 종류가 필요한지 저온창고에 들어가 조사를 하는데 오래지 않아 손이 시러워 온다.
겨우 조사를 마치고 들어와서 러벨지에 인쇄를 했는데 아무래도 어울리지 못하는 것같아 고민하다가 3*8=24개짜리 라벨지가 마침 스마일배송이면서 가격이 싸기에 2박슬ㄹ 주문을 했다.
문제는 인쇄인데 저온창고에 있는 것을 밖으로 내어오면 습기가 붙어서 잉크가 번지는 현상을 해결하지 못했다.
급한대로 포장용 투명테이프를 덧붙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진행을 해보기로 한다.
저녁을 먹고 바람이 선선하기에 차고로 가서 이번에 담은 매실엑기스통의 가라앉은 설탕을 녹이기 위해 흔드는 작업을 했다.
겨우 4통을 흔드는데 혼 몸에 땀이 흥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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