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4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즙배달(규림외)
오늘 주요 이슈는 즙배달이다.
아침에는 싸늘한 날씨가 열리더니 낮에는 예나 다름없이 기온이 마구 올라간다.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챙겨서 출발했다.
먼저 마눌님이 백미숙씨에게 전달할 물건이 있어 전화를 했는데 외출중이란다. 일단은 아파트 경비실에 맡기고 출발하여 좀 잇으니 박진구로 부터 전화가 와서 집까지 와서 그냥 간다고 서운해 한다.
사정을 이야기하고 홍기자씨에게 전화를 했는데 연락이 안되어 홍기자씨 딸과 통화하여 아파트 경비실에 맞겨놓았는데 어째 1차부터 쉽지 않더니 계속 어려워지며 쉽게 풀리지 않는다.
다음으로 규림병원을 찾았는데 주차부터 잘못하였다고 경비가 야단이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만나서 즙은 전달했는데 마눌님이 챙긴 간단한 선물을 다시 아파트로 가져가라고 해서 다시 집으로 가서 이윤옥씨에게 전달할 선물까지 맡겨놓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처제가 소개한 망미주공아파트로 갔는데 아마도 택배사고가 좀 있었는지 경비가 처음부터 퉁명스럽다.
겨우 연락이 안되어 그렇다고 이야기하여 맡겨놓고 처제집으로 갔다.
역시나는 역시나다 처제 역시 집을 비우고 없어 박스를 담 안에 던져서 놓고 출발하는데 겨우 연락이 되어 다시 돌아가서 비상키를 찾아서 문을 열고 던져진 박스를 제자리 찾아 고이 모셔두고 출발했다.
해운대 인호시댁으로 가는 길에 고래사어묵에 들려 어묵을 사고 목적지 인호시댁에 도착하여 역시 연락이 안되어 경비실에 맡기고 마지막 장소인 장림으로 향했다.
가는 길은 저녁노을이 엷게 끼이기 시작하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내는데 미쳐 여유를 가지고 볼 시간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
광안대교에 올라서면 길이 탁 트일줄 알았는데 더욱 더 정체가 된다.
광안대교를 지나고 나니 점차 속도가 붙기 시작하는데 다음 코스가 부산항대교를 지나고 영도를 가로 질러 남항대교를 타고 송도입구에서 천마산터널에 감천지하차도를 지나는데 내가 부산을 떠난 뒤 생겨난 시설물들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게 지났다.
처수에게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어 경비실에 맡겨놓고 간다고 연락하고는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어느덧 저녁시간인데 차는 막히고 길은 멀고 이럴때 미리 준비된 비상식량이 있었으니 이 얼마나 여유가 있을꼬!!
마눌님이 입에 넣어주는 어묵을 한입 가득 깨어물고 씹다보니 허기가 사라지고 집이 가까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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