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0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보일러설치,삼각집기초만들기
아침을 먹자 바로 보일러 교체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별로 어려울 것 같지 않아 가볍게 마음 먹고 시작했는데 실수 연발에 진도가 더디게 나간다.
첫번째 작업으로 기존 보일러를 뜯어 내는 것이다.
가푼하게 해체를 마치고 박으로 끄집어 내는데까지 무사히 진행을 했다.
기존보일러에서 마감밸브를 풀어서 새보일러에 끼우는데 너무 심하게 힘을 줘서 쪼으다보니 그만 밸브대가리가 끊어져 버렸다.
이걸어쩌나 싶어 일단 들어간 부분을 톱으로 잘라서 끄집어 내는데 성공은 했지만 대체품이 없어 고민하다가 혹시 새제품에 따라오지는 않았나싶어 확인하니 천만다행으로 마감밸브가 하나 들어있어 무사히 제자리에 끼우는데 성공했다.
새보일러 무게로 혼자 들어서 실내로 들여놓기가 힘이 들어 잠시 마눌님 힘을 빌렸다.
기존에 풀어놓았던 파이프를 하나씩 조립하고 물이 새는지를 확인하니 다행이 물이 새는 곳이 없다.
안심하고 있는데 보일러 보충수탱크에서 물이 넘쳐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에어가 차서 그런가하고 기다리는데 10분이 지나도록 멈추지 않는다.
태양열밸브문제인가 싶어 태양열AS기사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보일러 문제 같다며 보일러쪽으로 알아보라고 해서 국교동기인 박의근에게 전화하여 물어보니 별뾰족한 방법이 없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라 점심을 먹으며 보일러 배관도를 보고 또 보아도 문제는 없는 것 같아 보였다.
점심을 먹고 보일러 배관도에 따라 하나씩 훝어 보는데 아차!!! 또 배관연결을 잘못했다.
온수 출과 보일러난방수 출을 바꾸어 연결한 것이다.
다시 서로 바꾸어 연결하고 테스트를 하니 정상동작을 한다. 아~~~~~
삼각집 기초를 만들기위해 작업을 하는데 기존에 잘라놓았던 나무들로 바닥조립을 하는데 각재받침하나가 틀어져서 받침으로 사용하기가 힘이들어 빼내고 다른 것으로 바꾸었는데 마찬가지로 휘어져 있다.
연거퍼 2개를 빼내고 새로 나무를 잘라서 받침대에 못질을 했는데 이번에는 잘못 잘라서 길이가 짧다.
실수연발이다. 신중하게 자로 재고 또 잰다고 재어서 잘랐는데 실수가 발생한다.
할 수 없이 다시 잘라서 겨우 맟춰서 기초못질을 끝내어 기본 틀을 만들어 놓고 바닥합판을 놓기 위해 받침대를 사이 사이에 꼽아서 못을 박아야하는데 옆에서 박기가 힘이 들어 세우려는데 박아 놓았던 못이 빠지면서 해체가 되어 버린다.
못으로는 안되겠다싶어 피스를 박았는데 이번에는 연결부분에서 피스가 밀어내는 바람에 연결이 되지를 않는다.
가만히 보니 피스의 안쪽이 나사산이 없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이 앞쪽의 나무를 관통을 해야 뒷쪽에 잇는 나무를 당겨서 밀착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 모양이라 하나씩은 피스로 고정을 시켜야 튼튼하겠는데 마땅한 피스가 없다.
내일 피스를 사다가 작업을 이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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