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0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삼각집(미송정)짓기
삼각집을 지으면서 문득 이름을 하나 만들어 붙이면 좋겠다싶어 생각한 것이 마눌님과 내이름의 중간자를 따서 미송정이라 하기로 혼자만 결정했다.
오늘 첫작업으로 상단을 고정시키는 작업이다.
도와주는 이없이 혼자하기가 좀 까탈스러운 작업인데 대충 고정을 시켰다.
다음으로 바닥에 합판을 까는 일인데 양쪽에 기둥을 세운다고 2*4" 각재가 볼록하게 튀어 나와있어 거기에 고민하다가 안잘라도 될 폭을 잘라 조금 난감했지만 그런대로 사용은 가능해 넘어가기로 했다.
점심을 먹고 벽면을 붙였다. 올바른 합판이 없어서 은근하게 누더기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자니 내 실력이 더 부끄럽다.
더 하고싶은데 시간도 늦었고 재료인 합판도 없다.
장비를 챙겨서 새로이 만든 실내에 보관해두고 철수하여 마눌님이 뽑아놓은 잡초와 모아놓은 낙엽을 버리고 강아지 밥을 주고 보일러에 불을 지피고 나니 6시가 다 되었다.
아무래도 태풍이나 센바람이 불면 힘을 받지 못할 것 같아 방책을 찾아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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