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목욕

2020년의 때를 씻기위해 목욕탕을 찾았다.
코로나로 인하여 자주 찾지 못했던 목욕탕을 2020년 마지막 날 찾아서 2020년을 청산하는 나름의 의식을 하는 것이다.

목욕을 마치고 집에 오니 마눌님이 장어를 구워서 복분자와 함께 내어 놓는다.
나름 마지막 날에 혼자서 느끼는 망년회다.

저녁에 딸내미가 카톡으로 인사를 하는데 와인을 한 잔하는 장면이 나와 우리도 맥주를 한 캔 나누어 마시는 것으로 마지막 저녁을 느꼈다.   

지난 일년이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내가 치매가 온 탓인가?
많은 일들이 있었는 것같은데 뚜렸이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그저 한해가 또 지나가고 이제 어제와 별반 다름없는 내일이 온다는 것이다.

2020년 이제 안녕!! 나이만 한살 더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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