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0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투썸케익,화목준비
올 겨울 최고의 한파가 몰아친다.
아직까지 귀가 시러운 걸 몰랐는데 귀와 빰이 시럽다.
마눌님이 점심준비를 하는데 미역국을 끓이는 것 같아 나도 거기에 맞춰 뭔가를 하기로 했다.
내년 1월 2일이 마눌님생일인데 해를 넘기기전에 당겨서 오늘 생일파티를 하는 것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투썸플레이스 케익을 사러 갔다.
종류가 많아 고민을 하는데 치즈가 들어있는 케익이라기에 선뜻 선택을 했다.
다행이 마눌님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점심을 먹으며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했다.
케익에 불을 붙이고 축가를 혼자서 부르고 혼자서 축하폭죽도 터트리고 마눌님은 촛불을 껏다.
준비한 금일봉을 선물이라고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다행이 싫어하는 눈치를 보이지 않아 일단은 그런대로 성공한 행사로 보인다.
이렇게 년초에 생일이 있을때에는 어머님생일과 겹쳐서 제대로 생일을 얻어먹지를 못하는 게 마눌님의 현실이기에 올해는 이렇게 챙겨주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점심을 먹고 화목준비에 나섰다.
어제 비로 젖을 것을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닐이 제 역활을 하는 덕에 마른상태로 있어 주었다.
굵기가 굵은 것 몇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굵은 몇개만 도끼로 반씩 나누어 정리를 마쳤다.
이번 주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인데 이번에 자른 것을 다 쓰면 버섯나무는 거의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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