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25일 화요일 맑으며 한때 비
주요한 일 : 대추밭풀베기,개나리.박태기.측백키맞추기,CCTV카메라조정,막내제수씨생일케익보내기
아침을 먹고 화장실을 다녀오니 박성환에게 전화가 와있어 무슨일인가하여 전화를 했더니 오늘 체험마을에 촬영이 있는 날이라 뗏목을 강에 띄워야 하는데 내가 나오지 않는다고 한 전화였다.
급하게 나가보니 상황은 이미 끝나고 모두들 감자밭에 촬영을 한다고 이동하고 있었다.
나는 별로 TV에 나가고 싶지 않아 바로 집으로 왔다.
어제 베고 남아있는 대추밭의 풀을 모두 베고 언덕길의 풀까지 베고 황토방에 앉아 쉬면서 보니 개나리가 키가 너무 웃자라고 있기에 작년에 산 예초기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전정기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작년에 잠깐 시운전은 했지만 본격 사용하기는 오늘이 처음이라 조금 긴장이 되었지만 무난하게 작업이 진행되었다.
전정기의 무게로 들고있는 왼팔에 부담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어느정도 하고나니 팔이 아파서 힘이 많이 들었다.
박태기 웃자르기부터 시작하여 개나리를 앞뒤 양 옆면과 윗면을 모두 치고 내친 김에 측백나무 윗부분도 잘라내었다.
작업을 끝내고 나니 손이 떨려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고 마눌님이 무리해서 하지마라고 야단이다.
평소에 CCTV카메라가 수시로 흑백으로 나오는 것이 못마땅했기에 오늘은 기필코 해결을 하기로 하고 작업에 나섰다.
카메라가 붙어 있는채로는 셋팅화면이 눈에 보이지 않아 카메라를 떼어서 황토방으로 가져가 작업을 했다.
황토방에서는 잘되는 카메라가 부착을 하면 흑백으로 나오는 것이 가만히 보니 앞이 환한데도 밤으로 인식을 하는 것 같아 보였다.
다시 카메라를 떼어서 황토방으로 가져가 셋팅화면을 하나씩 유의깊게 살피며 보던 중에 주야간설정이라는 메뉴가 있어 거기에서 흑백을 칼라로 변경을 하니 바로 칼라화면이 뜬다.
카메라를 재부착하여 확인하니 정상동작을 한다.
몇시간에 걸쳐 어떻게 하다가 겨우 하나를 발견하여 조치를 완료했다.
28일이 막내제수씨 생일이라 지난 내생일때 케익을 사온 보답으로 케익을 선물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케익을 할려다가 바로 배달을 해주는 배정열베이커리의 치즈케익을 선택하여 택배를 요청했다.
동생들이나 제수씨들의 생일에 한번도 케익을 보낸 적이 없었지만 처음으로 시도해보는데 기분도 좋고 뿌듯한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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