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26일 일요일 흐리고 지역에 따라 한때 비
주요한 일 : 영천호국원,처가집,둘러리횟집,장용기집

추석에 못한 효도(?)를 다하고자 영천호국원을 찾으며 가는 길에 경주 성동시장에 들려 떡과 밤을 사서 처제집에 들렸다.잠깐이지만 안마기를 이용한 마사지를 받고 영천에 도착하니 둘째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작년과 달리 아예 입구에도 제를 모실 준비를 해놓지 않아 영전에 인사만 하고 나와서 자주가던 쌈밤집을 찾았는데 대기시간이 20분이다. 둘째는 짜증을 내며 다음에는 오지말자며 신신당부를 한다.

기다림 끝에 식사를 하고 준비해간 감,배,땅콩을 전달하고는 헤어졌다.

처가집에 들려 장모님이 몽매하던 사철나무가지를 치는 작업을 시행을 했다.
먼저 밭 끝에 심어진 편백에 키를 맞추어 남천을 정리하고 사철나무 전지작업에 들어갔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사철나무끝에 어릴때 고정시키기위해 부착한 와이어 메쉬가 하나 있어서 작업에 중대한 위험요소로 등장함은 물론 진도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어 왔다.
우여곡절끈에 와이어 메쉬를 철거하고 사철나무를 전지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나니 모든게 끝이 났다.

장모님이 최서방과 식사를 하라며 5만원을 주는데 쌍방간에 시간이 맞지 앉아 다음으로 미루었다.

집으로 거의 다와서 삼거를 지나는데 저녁노을이 너무 이쁘다.
흡사 용이 여의주를 찾아 가는 듯한 모습이 비춰져서 카메라를 들이 대었는데 타임이 조금 지나면서 구름이 흩어져 내가 본 영상을 찍지는 못했다.

임손규가 지난번에 대추를 심고 대접을 잘못했다며 저녁을 산다며 손진헌과 장용기를 불러 나와 박성환과 함께 들러리횟집에가서 저녁을 먹고 장용기집에서 2차를 하고 헤어지니 12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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