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0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분회전받침대제작,돌화분꾸미기,수도꼭지수리,박진구부부내방,체리세이지가식,황토방앞테이블가림막설치,건조도라지꺼내기
연일 낮에는 여름철같이 햇볕이 따갑다.
잠깐 움직였는데도 온몸이 땀에 젖는 날씨다.
며칠전 집뒤 두룹나무아래에 마눌님이 버린 다육이 살아서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오늘 돌화분 위에 다시 심기로 하고 줍니를 하다가 오래전부터 마음에 간직해 온 회전받침대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수레바퀴를 이용하여 받침대를 만들려고 하다가 굳이 바퀴전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싶어 회전축만 빼내어 가운데에 15mm 파이프를 끼워넣어 고정을 시키고 거기에 케이블통 가이드로 사용하던 두꺼운 합판을 부착했다.
회전축을 두개를 쓸려다가 한개만 사용했더니 중심이 바르지 못하고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있지만 그런대로 사용할 만하였다.
회전받침대를 이용하여 돌화분에 다육을 심는 작업을 하니 굳이 힘을 들여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지않고 돌화분을 돌려가면서 작업을 진행하니 좋았다.
앞베란다에 잇는 수도꼭지가 꼭 잠구어지지않고 헛돈다는 마눌님의 민원을 접수하고 수리에 나섰다.
다른 꼭지로 교체를 할려고하다가 혹시 바킹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하여 바킹을 확인했는데 별이상은 없어보였다.
아무래도 닳아서 높이가 좀 낮아진걸로 느껴져서 가운데 바킹을 하나 더 끼워서 동작을 시켜보니 양호하다.
박진구부부가 미타원에 침을 맞으러 오면서 우리집에 소고기등심을 가지고 왔다.
침을 맞고 와서 한참을 이야기하고는 해지기전에 가야한다며 출발하기에 이성훈이 부탁한 대추배달을 부탁했다.
신순옥씨도 오늘 오기로 했는데 오지 않아서 신여사에게 줄려고 케어놓았던 체리세이지는 밭에 임시로 심어두었다.
대추즙을 짜서 보관을 할 장소로 황토방앞 테이블 위로 정하고 햇볕과 비바람을 막아줄 보호벽을 임시로 세우기로 하고 처음에는 커텐을 생각하다가 샌드위치판넬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70시간을 말리던 도라지가 드뎌 건조를 마쳤다.
40Kg을 말렸는데 8Kg이 나온다. 거의 1/5수준으로 줄었다.
반은 저온창고로 보내고 나머지는 황토방에 두었다.
이제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므로 내일부터 대추즙을 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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