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집,영천호국원,TMF한우,김해어머님댁,대추술담기

19일이 어머님기일인데 다들 시간이 맞는 오늘 영천호국원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집을 나서 언양을 지나면서 화장실도 들릴겸 식자재마트에 들려서 막걸리를 한 통을 사고 경주 성동시장에 들려 떡과 전을 사서 처가에 들렸다.

지난번에 가져온 빈통을 반납하고 대추와 물김치를 가지고 영천 호국원에 도착하니 막내가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잠시 기다리니 둘째도 바로 도착을 하여 참배신청을 하여 준비해간 제수를 놓고 절을 올렸다.
과일을 제외하고는 성의없이 모두 시장에서 준비해간 것들을 올리려다보니 미안한 맘이 앞서지만 시대가 그러니 하고 스스로 위로하며 속으로는  이해해주십사하고 기도해 본다. 

평소에 영천에 가면 들리던 식당은 많이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오늘은 다른곳으로 가자고 해서 TMF한우식당으로 정하여 이동을 했다.
한우육회비빔밥을 시켜서 먹고 나오면서 육개장을 2개를 사서 김해어머님과 둘째에게 주고 둘째가 혼술을 하는데 안주가 필요할 것 같아 살치살을 사서 안겨주고 막내에게는 바로 출장을 김포로 가기때문에 차 안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챙겨서 주고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다기에 둘째가 나눠주는 마스크를 모두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헤어졌다.

어머님을 모시고 김해에 도착하여 준비해간 고디탕과 무청을 전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드림마트에 들려 마눌님의 핀잔을 들어가며 담금주를 5리터짜리 2병을 샀다.

집에 도착하여 건조기에 들어있는 무청을 꺼내서 저온창고에 저장하고 마트에서 사온 술 2병을 모두 담금주통에 부으니 2/3정도 찬다. 
아무래도 대추를 좀 더 넣어야 맛있는 술이 될 것 같다.

분리수거를 하러나가니 장태규가 이번 27일 밀양땜 둘레길을 걷는데 각 마을에서 4명이 참석해야한다며 동참을 권유하기에 수락을 했다.

무장산 억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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