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2월 15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얼음골손진헌사과나무베기
얼음골 손진헌 사과밭에 작업을 하러 가기로 약속이 된 날이라 작업에 필요한 핸드그라인더와 전동드라이버등을 챙기고 어제 아침과 같은 기온이라 오늘도 따뜻할 줄 알고 얇은 옷을 입고 차가 오기를 기다려 얼음골에 갔는데 평리보다도 훨씬 추위가 강하게 느껴져서 손진헌부인 옷을 하나 더 껴입고서 작업에 임했다.
박노길과 나는 평상해체작업을 하고 이형재와 최춘원,우종호는 사과나무를 베는 작업을 했다.
사다리를 타고 작업을 하는 중에 핸드그라인더가 튀어서 놓치는 바람에 핸드그라인더가 떨어지면서 바지를 찢고 무릎옆에 상채기를 내는 일이 벌어졌다.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화장지를 대고 투명테이프를 붙여서 지혈을 하고 작업을 계속했다.
점심은 가지산 칼국수로 먹었다.
점심을 먹고 치료를 위해 보건소를 찾았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월,수만 근무를 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생각해보니 정보화센터에는 긴급구호약품이 있을 것 같아서 센터로 찾아가니 사무장이 나를 기억하고 반겨준다.
후시딘과 일회용 반창고를 얻어서 응급처치를 하고 돌아와 다시 작업에 임했다.
생각보다 전단석이 너무 헤퍼서 준비해간 10장을 모두 사용했는데 마지막 기둥 하나가 남아서 고민을 하다가 쇠톱날을 이용하여 용접부위를 절단한 다음 해체하는데 성공하여 소정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고 나니 5시가 넘는다.
나무를 베는 조가 베어놓은 나무를 손진헌과 박노길,나 셋이서 옮겨서 손진헌 차에 한 차를 싣고 나니 나무베는 조가 작업을 마치고 와서 함께 이형재 차에 나무를 실었다.
내가 저녁을 살려고 콩불로 가자고 하였는데 최춘원씨는 빠지고 나머지만 참석을 하여 제육라이스에 서비스로 나온 콩불과 닭튀김으로 소주를 한잔하고 박노길은 바드리로 가고 나머지는 우리집으로 와서 나무를 모두 내려 놓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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