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24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고사리삶아말리기,TV해체,두릅가지치기,정원근집방문,김성수만남
해가 뜨기시작하면서 기온이 급상승하여 33도가지 올라간다.
모두들 덥다고 일을 하지말라는 전화가 많이 온다.
어제 마눌님이 따놓은 고사리를 삶아서 건조기에 넣지 않고 태양아래서 말리는데 저녁때가 되니 멋지게 말라진다.
어제 도착한 유리흡착기를 이용하여 TV패널을 들어내고 그 밑에 있는 판들을 몇개 들어내는 작업을 하여 백라이트의 규격을 알아내고 옥션에 주문을 넣었다.
보편적으로 LED TV는 패널 - 광학시트 - 퀀텀닷 시트 - 확산판 - 반사시트 -백라이트(LED광원) - 백커버순으로 되어 있다는데 패널과 그 밑에 있는 광학시트,퀀텀닷시트로 보이는 2개의 판넬은 예상외로 쉽게 들어내어지는데 반사시트인지 확산판인지 모를 마지막에 있는 시트는 이중테이프로 붙여져 있어서 조심스럽게 떼어 내어야 했다.
마지막 시트를 들어내고 나니 백라이트가 보이는데 내가 예상했던 한 줄이 아닌 반 쪽이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
2개조로 각 조 직렬로 접속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마도 어느 한 개가 고장이 나면서 한 조 전체가 불이 안들어 오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시트를 들어내는 것이 힘이 드는 이유가 이중테이프로 접착이 되어 있어 잘못하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을 수 있기때문이다.
백라이트 모델명을 찾기 위해 보았는데 좀 애매해서 인터넷에서 파는 제품을 역으로 추적하여 모델명을 찾았다.
ZN-65K06A-12 모델이다.
오늘 주문하면 빨라도 화요일 도착이니 그때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
점심을 먹고 태양이 뜨거워 쉴려다가 마음 먹은 김에 해치우자 싶어서 나갔다.
두릅을 따내고 순이 올라오는 것을 보아가며 2~3개를 남겨두고 줄기를 짤라줘야 새줄기가 나오면서 내년에 더 많은 두릅을 딸 수 있다기에 집뒤에 있는 두릅을 잘라 주었다.
내친 김에 언덕 위의 엄나무도 자를려고 갔으나 잎이 너무 무성하여 포기하고 내려와서 가죽나무 가지중 죽은 것을 잘라내고 복숭나무 주변으로 쓸데없이 올라온 대나무를 잘라내는 작업을 했다.
또순이가 집에 들어가지 않아서 아무래도 사람 가까이 있고싶은 것 같아서 황토방옆으로 집을 옮겨 주었다.
저녁을 먹고 쉬고있는데 정원근이 전화가 와서 서류도 받아 갈 겸 소주를 한 잔하러 오란다.
술생각은 별로 없는데 서류를 챙겨야하니 못이기는 척 갔다.
추한종과 정원근 두사람의 서류를 챙기고 술을 한 잔하고 집으로 와서 마무리를 하는데 모처럼 김성수가 청아대에 있다며 전화가 왔기에 망설임없이 가보니 구본기와 정팔암과 함께 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만난 김성수와 정팔암이기에 기분좋게 놀다가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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