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5월 3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똘이털빗기,마늘대자르기

어제 여행의 피로 탓인지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 밖에 나가니 아침해가 벌써 뜨겁게 느껴지는 날이다. 
구름 한 점없는 파란하늘에 뜨꺼운 태양만이 떠 있으니 오늘도 얼마나 더울가를 걱정했는데 점심을 먹으며 뉴스에 밀양 부북면 춘화리에서 산불이 시작되어 크게 번지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똘이가 털갈이를 한다고 털이 엉망인데다가 날씨는 더우니 얼마나 어려울까 걱정이되어 털을 빗어 묶은 털을 좀 벗겨내기로 했다.
등과 배부분은 건드려도 크게 문제가 안되는데 뒷다리 엉덩이부분의 털은 유난히 길기도하고 많이 뭉치는 곳인데 손을 못되게 하여 부득이 대충하고 말았다.

털갈이중인 똘이

빗겨 놓으니 제법 깨끗해졌고 똘이도 시원한지 편안히 휴식을 취하여 마음이 좀 놓였다.
문제는 또순이 인데 얘는 털갈이 시기가 너무 늦어서 아직도 겨울옷을 그대로 입고 벗을 생각을 안하고 있다.

그동안 말려놓은 마늘을 잘라서 보관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평소에는 마늘대를 그대로 묶어서 보관을 했는데 보관장소도 마땅치 않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 대를 잘라내기로 했다. 
대를 자르다보니 뿌리가 걸리적거려 뿌리마저도 자르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걸렸다.
10시를 조금 넘겨 시작을 해서 저녁8시에 끝이 났다.
물론 점심시간,저녁시간은 식사를 했지만 식사를 하고 제대로 쉬지도 않고 작업을 했다.

작업 시작 무렵
6시 작업종료 후
저녁식사후 작업분

밀양 산불로 전국에 방송이 나가면서 철원이모와 민자이모가 전화를 주시고 둘째 치학이도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다.
이상화도 전화를 주어 걱정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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