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7월 10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블루베리따기,쪽파씨앗보관,노란자두말리기

며칠전에 많지는 않지만 비가 왔는데도 그 양이 적다보니 낮에는 벌써 잔디가 오그라든다.
오늘도 한 차례 비 예보는 있었으나 내일로 미루어 졌다.

블루베리 따기가 거의 마지막에 다가간다.
올해 따라 유난히 죽어가는 가지가 많다.
토양을 바꾸어 주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원인인지 가뭄이 원인인지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알이 적은 것으로 볼때 가뭄 탓이 조금 더 큰 것 같다.

블루베리

그간 말려놓았던 쪽파씨앗을 정리해서 보관을 하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양이 얼마되지 않아 금방 끝이 날거라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쪽파씨앗

정리를 마친 쪽파씨앗은 양파주머니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황토방 처마에 걸어 두었다.

저온창고에 보관중이던 노란자두를 마눌님과 의논 결과 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고 합의가 되어 마눌님이 세척을 하고 물기가 빠지기를 기다려 내가 씨앗을 뺀 뒤에 크기에 따라서 6~8조각으로 절단하여 채반에 이쁘게 나열시켜서 건조기에 50도에 50시간을 맞춰 넣었다.
씨앗을 빼는 것이 문제였는데 며칠전 인터넷을 통해 쉽게 빼는 법을 배웠다.
선이 있는 부분을 따라 중앙을 칼로 씨앗까지 쑤셔서 한바퀴를 돌려준 다음 칼빕을 중심으로 서로 살짝 반대로 삐틀어주면 한 쪽의 씨앗은 떨어져 나오는데 남은 쪽의 씨앗을 빼는 것이 조금 시간이 걸렸는데 반이라도 쉽게 빼내었으니 그나마 손실량도 줄이고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 
5개의 채반이 넘쳐나는 양을 작업을 마치니 거의 4시간이 걸렸다.   

노란자두 잘라서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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