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27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블루베리토양교체(피트모스),미싱작업
날도 선선해 지고 구름도 많이 끼어 작업하기에 좋은 날씨라 블루베리 토양교체작업을 실시했다.
한달쯤 전에 인터넷을 통해 비트모스 500리터를 구입해 놓았고 예전에 펄라이트는 구입해 놓은 것이 있기에 어떤 식으로 활용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일단 기존에 심어진 곳에서 블루베리를 모두 빼내는데는 별 힘을 안 들이고 빼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땅을 좀 더 깊고 넓은 도랑식으로 파서 심기 위해 힘들이지 않고 땅을 파기 위해 관리기를 동원했다.
처음 두어번은 왔다갔다 하면서 골이 좀 파이는가 싶더니 이내 돌이 나오는 바람에 관리기가 힘들어 하는데 좀 무리하게 동작을 시켰더니 엔진에서 연기가 난다.
눈에 보이는 큰 돌은 빼내고 다시 관리기를 동작시키는데 박혀 있는 큰 돌에 걸려 관리기가 넘어지고 말았다.
혼자 힘으로는 세울수가 없어 마눌님을 불러 함께 겨우 세워서 시동을 거니 시동이 안 걸린다.
너무 무리하게 사용하다보니 관리기 지쳐서 벋었는 모양이다.
아무래도 넘어지면서 빨리 세우지를 못하니까 이상이 생겼는 모양이다.
부득이 곡괭이과 삽으로 원하는 깊이까지 파내려가는데 돌이 무지 나온다.
길이 6m정도에 깊이 40Cm정도를 파내는데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에 끝이 났다.
옆의 흙이 들어오지 않도록 부직포를 두루고 맨 밑에 퇴비를 2포를 깔고 복합비료도 500g정도를 골고루 뿌렸다.
다음으로 피트모스 250리터를 깔고 뽑아놓은 블루베리를 80Cm 간격으로 9그루를 심었다.
그 위에 피트모스 250리터와 펄라이트1포를 썩어서 블루베리 뿌리를 덮었다.
고랑 전체가 두둑이 형성되기를 기대했는데 피트모스 용량이 모자라 뿌리 주변만 충분하게 덮고 나머지 나무 사이에는 높게 덮지를 못했다.
다음에 피트모스 한 포를 더 구입하여 두둑이 형성되도록 만들어야겠다.
저녁 6시가 넘어서야 작업을 마치고 나니 온 몸에서 땀 냄새가 찌들어있다.
저녁을 먹으며 반주를 한 잔하는 것으로 피로를 풀고 마눌님과 합작으로 미싱작업을 했다.
마눌님이 황토방에서 걷어온 커텐에서 수를 놓았던 부분을 오려 내어 사운드바 위에 덮기위해 바느질을 해야하는데 손이 아파서 바느질이 어려우니 미싱을 좀 박아달라기에 시작했는데 오랫만에 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밑실이 꼬이면서 잘 안된다.
한참을 시루다가 겨우 재대로 박히기 시작하면서 지나간 감을 되찾기 시작하여 원만히 작업을 마감했다.
2장을 해야 하는데 한 장은 내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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