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8월 25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방재,처가집,최대용씨집,박진구씨집방문,장이장집방문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 대추밭 방재를 실시했다.
강아지들 밥부터 챙겨 주고 바로 약을 썩었다.
관리기에 기름을 넣고 고압펌프를 먼저 가동시킨 후에 저울을 대동하여 타야 할 약들이 모두 25말용이기에 절반씩 나누어 가루약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썩어 타기 시작했다.
250리터를 타서 뿌렸는데 대추밭을 다 뿌리고 나니 약이 거의 바닥이 났다.
보통은 200리터면 뿌리고 나머지는 다른 나무에 뿌렸는데 잎이 무성해 지면서 약도 더 많이 들어 가는 것 같다.
사과,배,감나무 일부에 뿌리고는 약이 떨어져서 중지 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배롱나무에 작년에도 문제를 일으켰던 진디가 잔뜩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부득이 다시 약을 준비하여 배롱나무를 위주로 주위에 있는 나무들에게 모두 살포했다.
새벽 약을 치고 들어오니 마눌님이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처남이 낚시를 갔는데 많이 잡아와서 점심을 준비한다고 오란다.
부랴부랴 준비를 하여 경주로 가면서 어제 가지 못한 처제집에 들려 잠깐 집구경을 하고 브라인드를 챙겨서 나와 천북으로 갔다.
처남은 미리 도착하여 갈치찜을 준비하고 한치무침과 한치물회를 준비하여 기다린다.
한치무침을 먹고 한치물회를 먹은 다음 갈치찜으로 점심으 마무리하고 처남이 잡아온 갈치 중 제일 굵은 놈으로 골라 20마리를 2군데로 나눠담아 경주를 출발하여 일광으로 향했다.
도착하기 무섭게 마중이라도 나온 듯 최사장이 나와 있기에 빠르게 전달하고 커피한잔을 마시는데 최사장은 함께 갈 여행을 꿈꾸며 준비한 의자와 테이블을 자랑한다.
다음 장소로 양산 박진구집인데 백여사에게 전화를 했더니 집에 아무도 없단다.
고민 끝에 문앞에 가져다 놓고 오기로 했는데 막상 집앞에 도착하여 박진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집에 있단다.
박진구가 내려주는 드립커피에 얼음을 잔뜩 넣어서 한 잔마시고 일어나 집으로 왔다.
마침 재활용쓰레기를 감시하기 위해 나오는 장병쾌씨를 보고는 지난 주 부터 버릴려고 준비했던 스티로폼을 버리고 오면서 구인서씨를 만나 술을 한잔하기로 하고 장이장집에서 만나기로 하고는 집에 와서 경주에서 가지고 온 한치를 가지고 장이장집으로 가니 마침 샤워 중 이라 내가 대충 장만을 마쳤다.
생으로 회를 먹거나 무침으로 먹자니 모두가 염려가 되는 듯 하여 데쳐서 먹자기에 도리없이 데쳐서 무쳐 술안주로 먹었다.
모처럼 술을 한 잔 하면서 마을 위한 건전한 이야기가 오고간 것 같아 기분이 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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