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14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목욕,처가집
아레 밤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져 오늘은 힘 없이 내린다.
가뭄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농사에는 별도움이 안되는 비 같다.
마눌님과 목욕을 하고 설에 가지 못할 것 같아 처가집에 다녀오기로 했다.
목욕을 마치고 언양으로 넘어가 본가추어탕에서 추어탕을 먹고는 포장을 하여서 처가로 갔다.
장모님이 주무시고 계시다 일어나서 챙겨주신다고 바쁘다.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는 마사지를 받고 마눌님은 장모님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다.
볼 일보러 갔던 처남이 와서는 또 무언가를 챙겨놓았다.
오는 길에 까마귀떼를 만났다.
매년 겨울이면 무지 많은 까마귀떼를 만나게 되는데 그 수가 장난이 아니다.
아마도 재해수준의 정도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조류학자들은 새가 우리에게 주는 이유로 퇴비를 많이 꼽는 것 같다.
노인회원명단을 카톡으로 보내었더니 전화번호가 틀리다는 내용이 2건이 접수되어 집에 도착하여 수정하였다.
이기출씨부인도 명단에 빠졌다며 연락이 왔기에 회칙을 사진찍어 보내 주었다.
모두가 노인회원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 염치없는 행동도 마다않는 것을 볼때 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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