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8-바깥밭건초걷어내기,양파밭잡초뽑기,고사리.엄나무순채취,쥐생포성공,세차

2023년 04월 08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바깥밭건초걷어내기,양파밭잡초뽑기,고사리.엄나무순채취,쥐생포성공

 

바깥밭에 작년에 베어서 쓰려트려놓은 잡초가 말라서 건초가 되어 있어 관리기를 가동할 경우 엉켜서 문제를 발생할 우려가 있어 걷어내기로 했다.

걷어낸 건초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밭 가장자리 명자나무주변에 쌓아서 잡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했다.

작업을 하다보니 양파밭에 잡초가 너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뽑아내기로 하고 작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꽤걸린다.

건초걷어내기 전

건초걷어내기 후

양파밭 잡초뽑기 전

양파밭 잡초뽑은 후

내일쯤이나 꺽으려고 했던 고사리를 마눌님이 나왔다가 보고는 꺽기에 함게 할려고 했더니 나더러 내일 결혼식에 가야하니 세차를 하라고 해서 나는 세차를 하고 마눌님은 고사리를 꺽었다.

세차를 마치고 미송정옆의 고사리를 꺽고 엄나무순을 꺽어왔다.

엄나무순과 고사리 순

꺽어온 고사리를 데치면서 쥐틀을 살펴보니 쥐틀이 동작을 해 있다.

자세히 보니 쥐똥도 있고 땅콩은 모두 사라지고 없는데 아마도 스프링이 약해서 잡혔던 쥐가 쥐틀을 열고 도망을 친 모양이다.

쥐가 땅콩을 좋아하는 것 같아 땅콩을 몇개 가져와서 쥐틀을 다시 설치하고 끈끈이에도 한 개씩 던져놓았다.

고사리를 데쳐서 채밭에 가지런히 널어 가지고 나오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 보니 끈끈이에 쥐가 붙어서 꼼짝을 못하고 있다.

재빨리 끈끈이판을 반으로 접으니 더욱 더 붙어서 꼼짝을 못한다.

쥐틀보다는 끈끈이판이 더욱 효과적일 줄은 몰랐다.

3일만에 끈끈이에 잡흰 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