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15일 토요일 비온후 흐림
주요한 일 : 다사랑모임(예담,파래소폭포),산돼지출몰
다사랑모임이 있는 날이라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서 예담으로 향했다.
밀양땜을 지나는데 비가 뿌리길래 또 심하게 올까 염려를 했는데 조금 뿌리다가는 멈추고는 행사를 마칠때 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시간이 넉넉하기에 모두 도착한 다음 옻닭을 3마리 주문하고 느긋하게 기다려 식사를 했다.
백여사가 준비한 수박을 먹고 파래소폭포를 다녀오기로 했다.
언제부터인가 국립공원으로 지정이되어 주차비(3,000원)와 입장료(1,000원)를 받는데 65세 이상은 입장료가 무료였다.
식사를 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파래소 폭포까지 가는데 숨이 많이 차기는 했지만 신발이 불편한 이윤옥씨를 제외하고는 모두 폭포까지가서 기념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파래소폭포를 내려와서 차를 한잔하고 헤어질려고 인근의 카페 OM(옴)에 갔는데 아주 잘 차려놓은 카페같은데 입구부터거슬리는 내용이 붙어 있다.
1인 1주문하라는 내용과 외부음식물 반입금지, 화장지는 1장만, 식물을 만자자마세요 등 통제하는 내용의 문구가 엄청 많이 붙어 있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손님이 우리빡에 없는 이유가 아닌가 예상이 된다.
차값도 7,000원이상으로 비싼 편인데 주인의 품성이 너그럽지 못함을 여기저기서 나타내고 있었다.
사장이 최회장의 학교 미술선생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부에 그려지 초상화를 보니 제법 잘그려진 초상화같아 보였다.
아이스 커피도 잔이 작아서 한 모금 마시니 얼음만 남는데 혹시나 리필이 되느냐 물으니 안 된단다.
최회장을 생각해서 이쁘게 봐줄려고 하는데도 도무지 이쁜 구석이 없는 카페다.
회원 모두가 두번 다시는 올 곳이 못된다며 한마디씩 한다.
똘이가 짖어서 나가보니 오늘도 산돼지가 집앞에서 서성이다가 손진헌 사과밭으로 들어간다.
땅을 파더니 아예 누워서 자는 폼을 잡는다.
포수에게 연락을 하니 어제도 왔다가 갔는데 찾지를 못했단다.
대낮에 나오는 산돼지를 밤에 찾으러 다니니 힘들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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