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1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콩고르기,후투티새방문,단장마트삼페인구매,김남식만남

 

날씨가 많이 풀렸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안개가 심하게 끼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콩농사를 잘못지어 불량콩이 많이 나와 두부를 할려고 모아 놓았었는데 마눌님이 먹을 콩이 없다고 올 한 해 먹을 콩을 골라내라는 특명이 떨어져 불량품중에서 쓸만한 콩을 골라내는 작업을 했다.

거의가 껍질이 터진 것들이 많았는데 그중에 아주 불량한 것들을 골라내고 채로 쳐서 굵은 것들로만 펫트병으로 5병을 찾아내고 조금 남은 것과 작은 것을 펫트병에 넣으니 2/3정도가 된다.

불량품들은 새가 먹을 수 있도록 수도간 옆 항아리 위에 올려 놓았다.

 

먹이가 있다는 것을 눈치를 챘는지 후티새 한 쌍이 날아들어 잔디밭 위에서 한참이나 놀다간다.

후투티새

내일 장대진 생일파티를 한다고해서 삼페인을 사러 나갔다.

대원마트에 가니 요즘 안팔려서 취급을 안한다기에 단장마트에 가니 입구에 양주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3병을 사서 1병을 내일 행사를 하는 오미정원에 맡겨놓고 2병은 다음에 쓰기 위해 가져왔다.

 

김남식씨가 재약산에 왔다가 하산중이라며 4시쯤에 주차장에 도착한다기에 얼굴을 보러 갔다.

정확하게 4시가 되어 주차장에 도착하여 맷돌순두부에서 삼색두부전골로 소주를 한잔 나누고 가져가 매실엑기스를 한병 주어 보내고 집으로 왔다.

 

그동안 이호윤이 가져다 준 화목을 잘 썼는데 이제 없어서 옆집에서 가져온 철거목을 잘라서 써야했다.

마른 나무라 화력은 좋지만 이내 타 버려 자주 넣어 줘야하는 번거러움과 자르는 일이 더해져 일이 많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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