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15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우편함지붕개량,로메인상추모종,베란다하부벽체미장,수선화이식
우편함을 만들면서 입구를 덮는 지붕을 합판으로 만들었는데 오래되어 합판이 빗물에 젖어 벌어지고 퇴색되어 영 엉망이 되었다.
우편함도 페인트가 벗겨져서 전반적인 수선이 필요한 시점인데 일단 지붕부터 보강을 하기로 하고 적당한 재료를 찾았는데 샌드위치 판넬 조각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있어 철판을 벗겨서 사용하기로 했다.
판넬의 철판을 벗기고 철판에 붙어 있는 스치로폼은 토치로 열을 가해 녹여 철판에 부착하도록 하고 철판가위로 필요한 부분을 오려 내었다.
락카칠을 할려고 락카를 뿌리는데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가스가 없는지 노즐이 막혀서 그런지 가는 물줄기처럼 나온다.
페인트 붓을 이용하여 적당히 칠을 하고는 일차적인 마무리를 하고 다음에 칠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로메인 상추를 바로 뿌리려다가 모종판을 만들기로 하고 작년 양파를 사온 모종판을 활용하여 배양토를 넣고 핀셋을 이용하여 상추씨앗을 넣었다.
절반은 청강, 나머지 절반은 적강로메인상추를 심었다.
점심을 먹고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던 베란다 하부 벽체에 백세멘트에 색을 넣어서 갈색을 만들어 나무와 같은 질감을 내도록 처리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백세멘트 재고를 확인하고 염색을 할 물감을 찾으니 붉은색 조금과 황색이 있는데 모두 굳어서 사용하기가 힘들 것 같아 보였다.
일단 그런대로 준비가 되었기에 시작을 해보기로 하여 다라이에 백세멘트를 부었는데 느낌이 이상해 자세히 보니 백세멘트가 아니고 석회다.
중지를 할려다가 이왈 벌인게 석회면 어떠리 싶어서 계속 진행을 했다.
붉은 색소를 풀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표도 없다.
황색 색소도 굳어서 풀리지가 않아 거의 사용이 안된다.
부득이하게 딸내미가 쓰던 물감을 찾았는데 이것도 모두 굳어서 무용지물이다.
색은 나다가 말아서 겨우 흰색을 벗어난 아주 연한 노란색이 되었는데 별로 색을 넣었다는 표도 없다.
일단 미장칼을 이용하여 벽에 발랐는데 아무래도 매끈하게 발라지지가 않아 빗자루로 마무리를 짓는 방법을 택했다.
남은 석회를 어디다 쓸까를 궁리하다가 오동나무 화분 중앙에 넣어서 활용을 해보기로 했다.
물이 들어가면 어떻게 변형이 될지 의심스러운데 일단 굳어지면 희망이 있지않을까 기대를 해본다.
똘이 물통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마눌님이 깨끗하게 씻는다고 했는데 얼마전 용접한 부분이 떨어져서 물이 모두 새어 나오고 말았기에 다시 용접을 했다.
베란다 벽체 미장을 위해 뽑아둔 수선화를 다시 제자리에 심으려니 너무 복잡한 것 같아서 이식을 결정했다.
마땅히 이식할 곳이 없어 대추밭 언덕 여기저기에 나눠서 심다가 마지막에 무덤 주변에 모두 심었다.
'우왕좌왕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0317-다사랑행사(의령-사천) (0) | 2024.03.18 |
---|---|
20240316-배롱나무수술,드림마트,차딱기 (0) | 2024.03.16 |
20240314-씨앗구입,땅콩모종판만들기,경노회관미건의료기AS (0) | 2024.03.14 |
20240313-마사지기커버씌우기,노래방기계교육,감자심기,땅콩까기 (0) | 2024.03.13 |
20240312-산딸기퇴비,경노쌀분배,농협,홈플러스,트라이얼마트,발마사지기커버수선 (7) | 2024.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