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구찌뽕잎따기,고사리꺽기,고지톱발송,고사리밭제초제,손진헌창고방문,씨쪽파수거,손병호삼계탕

 

아침부터 집앞이 시끄러워 나가보니 앞집에서 정화조를 묻기위해 포크레인을 불러서 작업을 하고 있다.

 

아침을 먹고 손가락이 아픈 마눌님을 대신해서 나는 어제 삶아서 물기를 뺀 구찌뽕 잎을 따고 마눌님이 고사리를 꺽어오기로 했다.

뽕잎을 따는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마눌님이 고사리를 꺽어왔는데 아무래도 양이 적은 것으로 보아 제대로 따지 않았다싶어 내가 작업을 마치고 고사리를 꺽으러 갔다.

마눌님이 걱어온 고사리 약 3Kg

 

예상대로 급하게 눈에 보이는 것만 따온 것 같은데 고사리밭에 약을 치기 위해서는 고사리를 크던 작든 모조리 꺽어야하는데 시간이 녹녹치 않아 4고랑만 꺽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고지톱을 수리할려고 분해하여 보니 내부의 홈이 있는 철판이 끊어 졌기에 제조사인 화신금속에 전화를 하니 부속을 보내도 직접 수리가 힘이 드니 택배로 보내주면 수리를 해서 보내주겠다기에 어렵게 포장을 하여 발송했다. 

 

고사리밭에 돼지감자등을 없애기 위해 제초제를 치기위해 나갔는데 2고랑을 치고는 분무기가 꺼져 버린다.

앞 전에 사용하고 제대로 충전을 시켜놓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부득이 충전을 시켜놓고 돌아서는데 이형재가 통닭과 순대를 사왔다며 막걸리 한잔하러 손진헌창고로 오라기에 마침 사과밭에서 작업하고 있던 손진헌과 함께 창고로 갔다.

이형재부부가 이덕호씨와 함께 장날이라고 모종을 사러 갔다가 오는 길에 사왔다며 반갑게 맞이해 준다.

구자성부부도 불러 먹고 있는데 구인서씨가 찾아와서 잠시 함께 있다가 가고 1시간쯤 놀다가 왔다.

손진헌에게 바깥밭을 갈아달라고 했더니 제초제를 치고 갈아야한다며 제초제를 치고 연락을 해달란다.

충전시켜 놓았던 분무기를 급한대로 조금 충전이 된 상태에서 모두 제초제를 살포하고 다시 충전을 시켜 놓았다.

제초제

 

앞집 정화조를 공사하는 사장에게 비가 오면 물이 빠지지 않아 힘든 우리밭 사정을 이야기하고 작업을 부탁했더니 오늘은 힘들고 내일 해주겠다며 집수정을 묻고 거기서 물이 빠지는 관을 연결하여 물을 빼내는 것이 가장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동안 뽑아서 말려놓은 씨쪽파를 걷었다.

한 소쿠리정도 되는데  좀 더 말려야 한다.

 

손병호가 삼계탕을 한박스 보내왔기에 저녁에 먹었는데 맛이 있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