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2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농약구입,콩밭제초제살포,누전원인찾음

 

모처럼 구름도 거의 없는 맑은 날씨다.

장마는 아직 끝이 났다는 보도가 없는데 날씨는 장마가 끝난 것처럼 보인다.

아침에 베란다 문을 여니 풍란의 화사한 흰색꽃이 반기는데 천장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보니 향기는 모두 날아갔는지 느껴지지 않는다.

낮에 햇볕을 받고 밤에 향기를 뿜어내는 놈들이라 아침에 문을 열면 향기가 가득 차 있다가 코를 즐겁게 해주는데 그렇지 못했다.

풍란

  

 

대추밭에 농약을 치기 위해 약을 구입하러 가면서 집에 있는 약을 파악하여 모자란 약만 구입을 했다.

약을 구입하여 나오다가 제초제도 없는 것 같아 구입을 하여 집에 오니 아직 8통이나 남아 있다.

 

콩밭에 잡초가 많이 올라와 제초제를 살포하기로 하고 분무기통에 100g씩 넣어 2번을 쳤다.

콩밭에 1통 반 정도가 쓰였고 앞밭의 빈 고랑에 반 통 정도가 소모되었다.

분무기는 바로 충전을 시켜 다음에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해 두었다.

 

지난 봄 비가 올때 누전이 되어 차단기가 떨어져 원인을 찾다보니 굴뚝배출기로 가는 선에서 문제가 있어서 비로 인해 외부 노출된 배선에 물이 쓰며들어 발생했을 거로 생각하고 지금까지 콘센트를 빼놓은 채 방치를 했는데 며칠 비도 오지 않았기에 콘센트를 꼽아보니 역시 차단기가 떨어진다.

차분히 선을 따라 하나씩 체크해 나가는데 생각지도 않았던 타이머에 물이 차 있다가 뚜껑을 여니 물이 쏟아진다.

도저히 물이 들어갈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물이 들어가서 빠져나갈 곳이 없으니 계속 차여서 전선에 닿아 누전을 발생시킨 것 같다.

타이머

황토방 앞의 온도계가 계속 올라간다.

36.5도를 가르키는 온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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