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30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방재,스프링쿨러가동
종일 해가 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하는 것 같다.
장마도 끝이 났다는 예보가 있고 잔디는 벌써 말라서 타들어가고 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대추밭 방재를 위해 하나씩 챙기며 몸을 푼다.
먼저 물을 추가로 받으며 약을 타는데 먼저 가루약을 타고 다음으로 물약을 탄다.
균제와 진디,나방,매미등을 퇴치하는 살충제 3종에 정착제까지 모두 5종을 썩어 250리터를 만들었다.
관리기에 달린 고압펌프를 동작시켜서 잘 썩어주는 사이에 농약호스를 혼자서 작업하기 쉽게 미리 펴놓는 작업을 한다.
모든 준비가 끝이 나면 우의를 입고 마스크를 하고 보안경을 쓰고는 고무장갑을 끼고 농약을 치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자마자 땀이 나기 시작하는데 얼마가지 않아 온몸이 젖어든다.
농약을 치는데만 정신을 모아 모든 걸 잊고 집중하다보면 더위도 어느새 잊고 작업에 빠져든다.
대추밭 중앙에서 오른쪽 하단을 치고 올라가서 상단을 치면서 내려와서는 그대로 중앙 좌측 상단을 치고 오면서 좌측 하단을 치면서 중앙에 도착하여 마무리가 된다.
남은 약재로 잔디밭 둘레에 있는 벗나무,사과나무,앵두나무,배나무,감나무,석류나무,매실나무를 치고는 그래도 남은 약재가 있어 잔디밭에 뿌리다보니 끝이 난다.
2시간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우의를 벗고는 관리기 시동을 끄고 펼쳐놓았던 호스를 걷어 정리를 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친다.
물에 빠졌다가 나온 모양으로 집에 들어와서는 모두 벗고 바로 샤워를 하고 아침을 먹는다.
한 낮의 열기가 사그러 들지 않는데 잔디는 온 몸을 꼬으며 물기를 요구하고 있어 스프링쿨러를 돌리는데 잘 돌아가던 스프링쿨러가 회전을 하지 않는다.
이리저리 손을 봐가며 몇 번을 시도했지만 안되어 앞밭에 설치된 스프링쿨러와 바꾸어 동작을 시켰다.
앞밭에는 예전에 철거해 놓았던 조그만 프라스틱회전자를 설치해서 물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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