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8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욕조및벽면청소,기름통원위치,드릴비트빼기
마눌님이 욕조가 너무 더러우니 페인트를 다시 칠하자고 얼마전에 이야기했는데 지금은 여름이라 며칠간 욕조를 사용하지 않으면 불편하여 안되니 날이 조금 쌀쌀해 지면 하자고 했는데 추석때 딸내미가 온다니 마음이 급해졌는지 또 이야기를 하기에 일단 청소를 하기로 했다.
욕조바닥에 락스와 세제를 뿌인 뒤 임펙트 전동드라이버에 솔을 부착하여 청소를 마쳤다.
청소를 마치고 드라이버에서 솔을 빼내려는데 빠지지 않아 발로 밟고 좌우로 몇번을 돌려 뺄려는데 그만 축이 부러져 버렸다.
일단은 분해를 하여 뺄 수 있으려나 했는데 분해를 해봐도 별 뾰족한 수가 없다.
이름을 찾아보니 엔빌이라는 부품인데 여기에 육각 볼트가 꽉 끼인 것이다.
분해를 해 놓고 안쪽에서 바깥으로 못을 끼워 두드려보아도 꿐쩍을 하지 않아 역으로 바깥에서 안쪽으로 두드리니 쑥 들어가서 더욱 더 단단하게 끼여 버렸다.
유튜브를 통해 좀 더 지식을 습득한 뒤 엔빌을 완전히 분해를 해놓고 자세히 살펴보니 뒤에서 드릴로 구멍을 뚫어 두드려서 마오면 다행이고 아니면 부품을 바꿔야 할 것 같다.
기름통을 원위치 해 놓고 빼놓았던 기름을 모두 넣었다.
100리터 정도 남아 있는데 여름이라 기름값이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100원이나 올라 1,400원이라 고민된다.
남아있는 실리콘으로 에어콘 실외기를 옮겨 놓았던 자리에 칠이 되지 않아 그 곳에 땜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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