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9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매실엑기스병입작업,물통피팅커넥터파손수리

 

얼마전 매실엑기스를 병에 담는 작업을 하다가 한 통을 남겨놓고 하지 못했기에 마무리를 할려고 시작했다.

파란통에 매실엑기스 한 통을 부어놓고 병에 담기 위해 밸브를 열었는데 엑기스가 나오지를 않는다.

지난번에 사용하고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 결과 속에서 엑기스가 굳으면서 밸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부특이 다시 통으로 옮겨 담아놓고 밸브를 청소하기 위해 풀었는데 밸브가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란통에 부착되어 있는 피팅커넥터가 떨어져 버린다.

자세히 보니 중간이 끊어지면서 떨어져 버린 것이다.

중간이 끊어진 피팅커넥터

집에 있는 부품 중 대체할 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없어서 부득이 차를 몰고 대원마트로 가니 있어 더 이상 멀리 가지 않고 구입하여 왔다.

바로 끼워놓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밸브방식으로 바꾸어 볼려고 부품을 찾았으나 이것 역시 마땅한 것이 없어 원래 있던 수도꼭지를 그대로 깨끗이 씻어서 끼워넣는 것으로 수리를 마치고 매실엑기스를 병에 담는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매실엑기스를 파란통에 부으면서 채에 거르지 않아 씨가 함께 썩여서 나오기에 병에 담은 매실엑기스를 다시 채로 걸러 다른 병에 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엄청걸린다.

초기에 제대로 확인을 거치고 작업을 했으면 쓸데없는데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일찍 끝이 났을 것인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진행하다가 많은 시간과 돈, 노동력을 소모한 날이다.

병입작업을 마치고 파란통을 깨끗하게 세척 하여 말린 다음 저온창고에 보관을 시켰다.

피팅커넥터를 교체한 파란통 세척

매실엑기스가 든 병에 라벨을 인쇄하여 부착하여 저온창고내 진열대에 진열을 마쳤다.    

매실엑기스

이로써 2018년산 매실엑기스를 병입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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