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1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밭갈기,대파.상추모종옮겨심기,대추밭황영웅살포
아직 겨울인가했더니 이내 봄이 빠르게 다가온다.
밭을 정리해야할 시기인 것 같아 밭에 퇴비를 넣고 관리기로 갈았다.
부직포를 벗겨 내고 몇 뿌리 남지않은 대파는 모두 뽑아서 제껴두고 퇴비를 가져와 뿌렸다.
퇴비를 5포대를 뿌린 다음 관리기로 갈아 엎은 다음 이랑을 만들었다.
미리 뽑아놓았던 대파모종을 심고 상추모종도 뽑아다가 심고 물을 주었다.
물을 주다보니 수도꼭지 옆에서 물이 세어 나온다.
겨울동안 얼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열어 놓았는데도 갈려져있다. 역시 중국산이다.
내친 김에 양파밭과 마늘밭의 잡초를 뽑기로 했는데 대부분이 일반 잡초가 아닌 냉이가 잔뜩 올라와 있어 모두 케어다가 흙을 씻어내기 위해 물에 담궈 두었다.
원래 계획은 내일 아침에 대추밭에 황소독을 하기로 했지만 날씨가 좋고 바람이 불지 않아 오후에 약을 치기로 했다.
물을 300리터 받아서 황영웅을 1200ml를 썩어서 약을 만들어 뿌리기 시작하는데 바람이 살짝 불어 온다.
안면마스크를 쓰고 하는데 황약이 마스크를 덮어서 앞이 보이지 않아 부득이 마스크를 벗고 쳐야 했다.
대추나무와 대추밭 주변의 돌복숭,매실,산딸기,구찌뽕까지 모두 치고 잔디밭을 두루고 있는 사과,앵두,배,감,매실,모과나무에도 모두 살포를 했다.
산딸기작목반에서 산딸기를 담을 박스를 주문받는다고해서 1묶음(120개)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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