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컵라면으로 참을 때우고 커피 한잔을 마시니 오늘의 두번째 할 일이 기다린다. 

 

이제 문명의 혜택을 받을 시간이다.

 

지난 22일 신청하여 27일 계량기가 설치 된 것을 확인하고 전등 및 플러그,콘센트을 준비해 와서는 작업을 시작했다.

 

2구 전등 : 7,000원(스위치없는 것은 6,000원) 전구 1개 1,500원 2개 3,000원

플러그 2개, 2구 콘센트 1개 각 1,000원 3,000원

전원선 80m 35,000원   계 48,000원을 카드로 구매했다

전원선은 다음에 수중모터를 설치할 요량으로 미리 많이 구매를 했다.

카드로 13,000원을 끊기도 미안한 마음도 있고....

 

먼저 전등을 설치하고 메인 전원선에 콘센트를 붙여 천장에 고정시켰다.

집에 있던 멀티 콘센트를 메인콘센트에 연결한 뒤 고정시키고

끊어져 있던 메인전원선을 연결하고 전등을 켜는 순간

아~~~  빛이다.

 멀티 콘센트에 집에 있던 모기향을 꽂았다.

 이제 모기는 안 올려나??

내친 김에 지난 번에 가져다 놓은 케비넷도 정리하기로 했다.

참으로 오래전에 준비한 캐비넷이다.

2002년도 KT근무당시 서부산영업총국 TFT를 구성 할때 30,000원에 구매해서 구포로 가져가서 개인용으로 사용하다가 퇴직하면서 송민옥에게 맡겨 놓았던 것이다.

민옥이 변양자 사무실에 두고 온 것을 이번에 찾아 온 것이다.

벌써 KT 퇴직도 2년 5개월이 지났다.

 시건장치가 도망다고 없어 문을 잠글 수가 없는 게 좀 아쉽지만 그간 잘 관리해준 것 만으로도 고맙다.

나름 정리해서 넣어 보니 없는 것 보다는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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